2011-07-22 | 까르띠에 타임 아트

Editor’s Comment

까르띠에의 대표적인 시계들이 취리히의 한 뮤지엄에 모였습니다. ‘까르띠에 타임 아트’는 1929년의 ‘토르튀’에서 최근의 ‘산토스 100 스켈레톤’에 이르기까지, 총 100여 점의 까르띠에 시계가 관람객을 맞이했습니다. 전시의 아트 디렉팅은 2009년 도쿄국립박물관에서 있었던 ‘이야기… 까르띠에 작품에 관한 기억들’로 이미 까르띠에와 인연을 맺었던 토쿠진 요시오카가 맡았습니다.

Tokujin Yoshioka Design © Tokujin Yoshioka/Cartier

까르띠에(Cartier)의 시계들이 뮤지엄 벨레리베(Museum Bellerive)에 모인다. 전시회 ‘까르띠에 타임 아트(Cartier Time Art)’가 다음 달 막을 연다. 전시는 보는 이들을 까르띠에 시계 생산의 심장부로 인도한다. 1929년의 ‘토르튀(Tortue)’에서 오늘날의 ‘산토스 100 스켈리톤(Santos 100 Skeleton)까지, 기원이라 할 만한 유서 깊은 모델에서 최근의 모델까지, 총 100여 점의 시계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전시의 아트 디렉팅은  디자이너 토쿠진 요시오카(Tokujin Yoshioka)가 맡았다. 지난 2009년 ‘이야기… 까르띠에 작품에 관한 기억들’에 이은 또 한 번의 전시 작업이다. 그는 역사적 전통과 미래를 향한 전위적인 생각이 결합하여 만들어낸 까르띠에 시계의 독특한 아름다움을 전시를 통해 조명할 것이라고. ‘까르띠에 타임 아트’는 8월 26일부터 11월 6일까지 열린다. 

Tokujin Yoshioka Design © Tokujin Yoshioka/Cartier
‘로통드 드 까르띠에 아스트로레귈라퇴르 칼리브르 9800 MC(Rotonde de Cartier Astrorégulateur watch Calibre 9800 MC)’
photo: Laziz Hamani
Cartier Collection 2010 © Cartier

www.museum-bellerive.ch 
www.tokuj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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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02 | 스뇌헤타: SFMOMA 증축 설계안

지난 세기의 끝자락을 지나 이번 세기에 들어서도, 세계 곳곳에서 미술관의 신축 혹은 증축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습니다. 미술, 문화, 도시, 경제의 요구가 미술관을 교차하는 가운데, 특히 이 시기 후자의 관점에서 특정 미술관의 이름이 성공 신화로서 자주 불리우기도 했지요. 오늘의 뉴스는 2011년 발표된 SFMOMA의 증축 설계안입니다. 기존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적색 벽돌 건물 너머로 증축될 건물의 설계는 노르웨이의 스뇌헤타가 맡았고, 예정대로 2016년 5월 확장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하였습니다.

2010-12-10 | 2010 터너상 시상식

수잔 필립스는 장소에서 출발해 그곳에 소리를 부여하여, 공간과 맥락과 사람 사이에 새로운 반향을 만들어내는 작업을 선보여왔습니다. 그리고 2010년 사운드 설치작가로서는 사상 처음으로 터너상을 수상했지요. 한편 오늘 뉴스의 제목이 터너상 ‘시상식’인 데에는 수상자 발표 외에도 또 다른 이유가 있었으니, 2010년 터너상 시상식장은 시위의 현장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22일의 옛 뉴스에서 보았던 재정긴축의 여파에서 미술 부문도 예외가 아니었지요.

2006-11-16 | 코로플롯 디자이너 연봉 조사 결과

구직 활동에 있어 급여는 중요한 척도지만, 개인이 접근하기에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플롯이 2001년부터 매년 공개해온 디자이너 연봉 조사 결과는 현업인에게도 지망생에게도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이제 디자인 업계의 급여 정보는 각종 잡보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코로플롯도 더이상 연 단위 보고서를 내놓지 않지만, 코로플롯에서 급여는 여전히 주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옛 뉴스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의 디자인 업계의 연봉 설문 결과입니다. 

2009-08-26 | 빈티지 기모노의 변신

아시아티카의 옷은 확실히 옷감에서 출발합니다. 빈티지 기모노부터 동시대 일본과 이탈리아의 옷감들을 한 폭 한 폭 사들여, 그것으로 옷을 짓지요. 특히 이들이 수집한 빈티지 기모노는 단 하나 뿐인 옷으로 재탄생합니다. 2009년 오늘 소개했던 아시아티카는 반갑게도 여전히 캔자스 시티에서 매년 새로운 컬렉션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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