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3-18 | 페루, 국가 브랜드 공개

Editor’s Comment

2011년 3월 12일, 페루의 국가 브랜드가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첫선을 보였습니다. 브랜드는 peru라는 국가명에 페루에서 발원한 모든 문화에서 발견되는 나선의 모티프를 결합한 로고 그리고 그와 궤를 같이 하는 디자인의 공식 서체로 구성되었습니다. 

페루의 새 국가 브랜드가 모습을 드러냈다. 국가 대외 홍보 전략의 일환으로, 페루 관광부와 수출 및 관광 홍보위원회 프롬페루(PromPeru)가 함께 2009년부터 국가 브랜드 프로젝트를 이끌어 왔고, 이번에 공개된 새 브랜드가 그 성과이다.  

브랜드의 개발은 영국의 퓨처브랜드(FutureBrand)가 맡았다. 2003년 오스트레일리아 브랜드를 디자인한 바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새 브랜드는 오리지널 서체와 로고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로고는 별도의 이미지 없이 페루라는 단어로만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고는 그 자체로 상당히 그래픽적이다. 

P자를 이루는 나선은 페루에서 발생한 모든 문화에 공통된 그래픽 모티프이다. 더불어 이는 지문과도 연관되는 바, “누구에게나 각자의 페루가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네 개의 글자는 하나의 선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손글씨의 마지막 u자 위의 액센트 표시가 문자 그대로 강조점의 역할을 한다. 로고의 배경색으로는 빨강, 파랑, 초록, 노랑, 보라의 다섯 가지 색이 사용되었으며, 그 중에서 빨강이 페루 브랜드의 핵심 색상이다. 

한편 로고와 함께 오리지널 서체 역시 페루 브랜드의 한 축을 이룬다. 타입투게더(TypeTogether)가 디자인한 서체로, ‘브리(Bree)’ 서체에 구불구불한 꼬리 장식을 더한 ‘브리 페루’가 페루 국가 브랜드의 공식 서체로 사용된다. 

페루의 새 국가 브랜드는 지난 3월 12일, 제 1회 페루의 날을 맞아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첫 선을 보였다. 4월 26일부터는 페루 국내 홍보에 사용될 예정이다. 페루 관광부와 프롬페루는 새 브랜드가 ‘메이드 인 페루’의 상징으로, 페루의 수출 상품 라벨 및 태그에 널리 적용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peru.info

via Brand New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깨끗한 옷을 입을 권리: 모두를 위한 세탁기 프로젝트

2019년에 설립된 사회적 기업, ‘세탁기 프로젝트(The Washing Machine Project)’에서는 누구나 깨끗한 옷을 입을 권리가...

몽블랑에 머물다 … 떠나간 젊은 산악인을 위한 비박 건축

2021년 12월 알프스 산맥의 최고봉인 몽블랑 루토르 빙하 위에 비박(bivouac, 등산 시 비상사태에 만드는...

2009-05-27 | ‘214’ 의자 150 주년 

나무를 구부리는 곡목 기법으로 태어난 최초의 대량생산 의자. 미하엘 토네트가 만들어낸 ‘214’입니다. 19세기에 태어난 이 의자는 20세기를 지나 21세기까지 여전히 사랑받는 고전 중의 고전이 되었죠. 2009년은 ‘214’가 탄생 150주년을 맞은 해였습니다. 이를 기념해 토네트는 다리에 매듭을 더한 ‘214k’도 선보였지요.

2006-09-15 | BMW 아트카 월드 투어

1975년 알렉산더 칼더의 페인팅을 BMW 3.0 CSL을 시작으로, BMW의 ‘아트카’는 점점 더 많은 예술가와 모델로 컬렉션을 이루었습니다. 미술을 입은 이 자동차들은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해 달리기도 하고, 미술관에 멈추어 작품처럼 전시되기도 합니다. 오늘의 소식은 2006년의 BMW 아트카 월드 투어입니다. 그 순회의 여정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었죠.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