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19 | 테크노크래프트 전시 개막

Editor’s Comment

2010년 전시 ‘테크노크래프트’는 만들기라는 오래된 행위의 새로운 양상들과 그것이 불러온 새로운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작년 5월 18일자 기사에서 그 내용을 소개했었죠. 오늘자 뉴스는 개막 이후 전시 현장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1일 예르바 부에나 아트 센터(Yerba Buena Center for Arts)에서 전시회 ‘테크노크래프트(Technocraft)’가 개막했다. 디자이너 이브 베하가 전시 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에서는, 부상하는 ‘만들기(making)’의 경향을 다루고 있다. 전시는 여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오늘날의 디자인 신을 조명한다.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청사진, 해킹, 미완성, 모듈이라는 키워드는 전형적인 생산 프로세스, 생산자-소비자의 관계로부터 이탈해 나아가는 디자인 사례들에 접근하는 이정표이다. 상세한 전시 내용은 지난 기사로 갈음하고, 여기 전시작 추가 이미지과 함께 퓨즈프로젝트가 보내온 ‘테크노크래프트’ 전시 현장의 모습을 전한다.

마레인 판데르 폴(Marijn van der Poll)의 ‘두 힛 체어(Do Hit Chair)’
사이클사이드(Cyclecide), ‘로켓 자전거(Rocket Bike)’
photo by Jason ‘Jay’ Broemmel
뤼디거 오테 & 로만 린데바움(Ruediger Otte & Roman Lindebaum), ‘로 웨이스트(Low Waist)’
photo courtesy of the designers
임즈 해킹 팀(Eames Hack Team), ‘하이 체어(High Chair)’ 
photo by Fuseproject
스튜디오 칸(Studio Kahn), ‘프래질 소금 & 후추 셰이커(Fragile Salt & Pepper Shakers)’ 
photo by Oded Antman
images courtesy of Fuseproject 

www.ybca.org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소금물을 식수로 만드는 시스템 디자인

건축가 헨리 글로가우(Henry Glogau)는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의 해안 커뮤니티를 위해 담수화 장치를 겸한 조명디자인을...

태양계로 그려낸 록 음악 계보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현대 팝, 록 음악의 계보는 다양한 형식의 다이어그램으로 묘사되어 왔다. 얼마전...

2007-12-28 | 잊혀진 의자들

뮤지엄 오브 로스트 인터랙션은 영국 던디대학교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학과 재학생들이 만든 온라인 박물관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인터랙션 고고학자”가 되어, 한때 존재했으나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기들을 연구하고 발굴하였고, ‘잊혀진 의자들’도 그렇게 태어난 전시 중 하나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뮤지엄 오브 로스트 인터랙션 웹사이트도 전시 페이지도 사라졌지만, 오늘의 옛 뉴스를 통해 강령술 의자에서 조명 쇼 의자까지, 잊혀졌던 기묘한 의자들을 다시 만나 봅니다.  

2010-05-11 | 3D 프린터로 건축 모형을

프리덤 오브 크리에이션은 3D 프린팅 기술의 가능성을 앞서 실험한 디자인 회사 중 하나였습니다. 이미 패션 액세서리, 조명, 제품 등 여러 분야에서 디자인을 선보였던 그들이 2010년에는 3D 프린터로 정교한 건축 모형을 제작했죠. 이듬해 프린팅 오브 크리에이션은 2011년 3D 프린팅 전문 기업 3D 시스템스에 인수되었습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