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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26 | 빠이롯트 핸드라이팅

Editor’s Comment

활자가 등장하기 전까지, 글자는 곧 손글씨와 동의어였습니다. 문자에 형태를 부여하는 것은 필기구를 쥔 손이었고, 글자와 손의 주인은 일대일의 대응 관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육필이라는 말이 존재하듯이요. 하지만 글씨를 쓰는 손 대신 자판을 치는 손이 우세해졌고, 심지어 글자마저 지면을 떠나고 서체마저 물리적 몸체를 벗어나 디지털화된 지 오래입니다. 그러한 와중에 ‘손글씨 디지털 폰트’ 류가 글씨 쓰는 손과 자판을 치는 손의 공존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12년 전 오늘의 소식 ‘빠이롯트 핸드라이팅’도 그랬습니다.

한글 표기 방식에서부터 역사가 물씬 느껴지는 전통의 필기구 회사 빠이롯트(Pilot). 손글씨 보다는 디지털 폰트가 필기구 보다는 키보드가 더 익숙한 요즘, 그들이 ‘빠이롯트 핸드라이팅(Pilot Handwriting)’으로 필기구와 디지털 폰트의 공존을 시도한다. 

방법은 이렇다. 제공되는 글자 템플릿을 한 칸 한 칸 손으로 채운 후, 이를 디지털 카메라나 스캐너로 촬영해 사이트에 올리면, 디지털 손글씨가 완성된다. 글자 별로 굵기나 모양 등의 수정을 거치고 나면 최종 완성. 이렇게 완성된 폰트를 이용하여, 빠이롯트 핸드라이팅 사이트 상에서 지인들에게 손글씨 메일을 몇 번이고 보낼 수 있다. 

디지털 손글씨 폰트 제작은 그리 새로운 일이 아니지만, ‘손글씨 이메일’이란 아무래도 필기구 브랜드의 발상다운 구석이 있다. 지금 빠이롯트 핸드라이팅에서 당신의 손글씨 메일에 도전해 보시길. 

www.pilothandwriting.com
via core77

ⓒ designflu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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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2 | 셋이지만 하나

2009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페럴렐 프로젝트는 유명한 개념미술 작품 ‘세 개의 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셋이지만 하나’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열 두 팀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제품은 오브제 자체, 디자이너 겸 작가 팀 파슨의 글, 사진작가 엠마 비에슬란데르의 사진의 세 가지 매체로 제시됩니다. 디자인에 대한 인식에 매체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패럴렐 프로젝트의 홈페이지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당시 실제 전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디진〉의 관련 기사 링크를 덧붙여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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