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2 | ‘필립 스탁 하우스 플랜’ 키트

Editor’s Comment

그 목제 케이스 안에는 필립 스탁이 설계한 집의 건축 노트, 설계도, 건축 과정을 담은 비디오테이프, 망치가 담겨 있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내용물도 있었으니, 바로 ‘스탁 하우스’를 지을 권리입니다. 이름하여 ‘필립 스탁 하우스 플랜’은 그가 설계한 집을 직접 짓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한정판 키트였습니다. 2006년 아파트먼트 테라피에서는 고유번호 501번의 키트를 2,000달러에 판매했죠.

아파트먼트 테라피(Apartment Therapy)에 ‘필릭 스탁 하우스 플랜(Philippe Starck House)’이란 상품을 판매한다는 광고가 올라왔다. 이 상품은 필립 스탁이 1994년에 건축한 ‘스탁 하우스(Starck House)’의 건축 노트와 설계 도면, 건축 과정을 담고 있는 비디오 테이프, 망치 그리고 목재 케이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키트를 구입하는 사람은 ‘스탁 하우스’를 건축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되는데, 저작권으로 치자면 복제권 정도를 얻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이 독특한 상품은 과거에 한정판으로 출시된 것으로, 각 키트에는 일련의 고유번호가 부여되어 있다. 아파트먼트 테라피에 올라온 상품의 고유번호는 501로 미화 2,000 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이베이(e-bay) 사이트에도 일련번호 321인 상품을 찾아볼 수 있는데, 현재 즉시 구매가로 2,199 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필립 스탁은 ‘스탁 하우스’를 두고 자신이 디자인한 건축물 중 최고라고 자평한 바 있다.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9-08-10 | 어둠 속 빛나는 아이디어

브루케타 & 지니치는 1995년 설립된 크로아티아의 디자인 회사로, 브랜딩, 광고 등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주력으로 활동해왔습니다. 디자인플럭스에서는 이들의 연차 보고서 작업을 두 번 소개했는데요. 하나는 오븐에 구워야 내용이 나타나는 식품 회사의 보고서였고, 두 번째는 여기 어둠 속 빛을 발하는 야광 보고서입니다. 참고로 브루케타 지니치는 2017년 국제적인 광고대행사 그레이 산하에 들어갔고, 2020년 그레이가 디지털 마케팅 회사 AQKA와 합병하면서, 이제 AKGQ 그룹에 속해 있습니다.

미완의 건축(세미 아키텍처)

도쿄의 스키마타(Schemata architects) 건축 사무소가 디자인한 무사시노 미술대학 실내디자인과 건물 16 ‘세미 아키텍처(Semi-architecture)’가 완성된...

2006-08-30 | 호텔을 위해 태어났습니다

객실마다 구비되어 있는 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TV부터 알람 시계, 드라이어까지, 어느 호텔을 가도 있으리라 기대하는 기기들이지요. 그러나 대개는 제각각의 회사에서 나온 제각각의 제품들입니다. 리얼플리트(현 아마다나)의 ‘바루슈’는 정확히 호텔을 겨냥한 소형 가전 브랜드였습니다. 지난 6월 발표된 에어비앤비와 무인양품의 ‘호스트를 위한 필수품’ 소식 생각도 떠오르는, 15년 전 오늘의 뉴스입니다.

2010-09-20 | 번역

2010년, 런던을 터전 삼아 활동 중인 젊은 디자이너들이 모여 함께 전시를 열었습니다. 하나의 착상이 물리적 몸체를 얻기까지의 과정에 그들은 ‘번역’이라 이름 붙였죠. 생각이 지나온 경로와 완성된 디자인을, 또 영감의 원천이 무엇이었는지도 함께 보여주는 전시였습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