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 인식 이미지 생성 AI ‘DALL-E 2’

인공지능 연구소 오픈AI(OpenAI)에서 텍스트를 인식하여 사실적인 이미지와 그림을 ‘창작’할 수 있는 AI 시스템, ‘달-이 투(DALL-E 2)’를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명령어가 아닌 자연스러운 문장 속에서 이미지를 만들어내며, 생성된 이미지에는 콘셉트, 특성, 스타일이 부여된다. 지난 2021년에 첫 번째로 공개된 달-이(DALL-E)를 발전시킨 것으로, 새로운 버전은 사진에 가까운 더 사실적 이미지(Photo-realistic)를 생성한다.

‘달-이 투’는 이미지 편집과 이차적 이미지 생성 기능을 제공한다. 이미지 속 그림자, 반사, 텍스처 등의 요소를 지우거나 원하는 위치에 삽입하여 간편하게 편집할 수 있으며, 원본 이미지에 스타일, 패턴, 구조 등 다양한 변주를 주어 새로운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다.

(오른쪽) ‘달-이 투‘로 변환한 ‘그랑드자트 섬의 일요일 오후’ © OpenAI

현재는 리서치 단계에 있으며, 소수의 베타 유저만 접근할 수 있다. 베타 유저와 외부 전문가들은 불특정 다수가 이차적 이미지를 자유롭게 생성할 때 발생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다. ‘달-이 투’에는 콘텐츠 정책을 마련하고 이를 반영하는 기술을 적용하여, 폭력성, 혐오, 성인물과 같은 유해 콘텐츠 생성을 제한하고, 실존 인물의 얼굴을 사용할 수 없게 한다.

오픈AI는 ‘달-이 투’를 통해 사람들이 창의성을 발휘하고, 향상된 AI 시스템이 어떻게 인류를 이롭게 할 수 있을지에 관한 이해를 돕고자 한다.

openai.com

© designflux.ac.kr

이서영

디자인 우주를 여행하던 중 타고 있던 우주선의 내비게이션에 문제가 생겨 목적지를 잃고 우주를 부유하는 중입니다. 이 넓은 디자인 우주에서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 근처에 반짝이는 별이 보일 때마다 착륙해 탐험하고 탐험이 끝나면 떠나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근데 생각보다 나쁘지 않더군요. 오히려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또 다음 별로 출발해보려 합니다.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0-10-22 | 긴축, 긴축, 긴축

쾅고(quango)는 정부가 상급 인사를 임명하고 재정지원도 하지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반관반민 기관들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다소 경멸적인 어감이 깔려 있지요. 가령 국내 일간지의 칼럼에서 이 단어는 이렇게 등장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공공기관을 쾅고라고 조롱기 섞어 부르는 영국에선 같은 날 192개의 쾅고를 없앴다고 발표했다. 쾅고는 유사자치 비정부기구라는 뜻이다.” (...)

2011-05-26 | 〈토털〉 앨범 커버 디자인

조이 디비전과 뉴 오더의 노래들을 담은 하나의 음반. <토털>의 슬리브 디자인에 관한 피터 사빌의 이야기를 <가디언>에서 빌려와 봅니다. “이것이 수퍼마켓에서 판매되고 텔레비전에서 광고될 음반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래서 커버에 ‘높이 쌓아, 싸게 판다’ 식의 미학을 담았다. 앨범을 열면 ‘Total’이라고 쓰여 있지만, 접힌 상태에서는 ‘O’자들만 보인다. 앨범에는 ‘조이 디비전에서 뉴 오더까지’라고 쓰여 있는데, ‘베스트 오브’라는 말을 견딜 수가 없었다.인디 레코드샵에서 테스코까지는 머나먼 길이었으니, 거의 33년의 세월이었다. 팩토리에서는 홍보 디자인에 있어 유례 없는 자유가 있었고, 비즈니스의 간섭 없이 이상을 누렸다. 그것은 하나의 현상이었다.”

이케아 서핑 제품 컬렉션

가구 브랜드 이케아에서 세계 프로 서핑 연맹(World Surf League)과 협력하여 서핑 제품 컬렉션 ‘코세베리아(KÅSEBERGA)’를...

2009-12-03 | 어느 제지회사의 달력

어느덧 내년의 달력들이 찾아오는 때입니다. 시기에 걸맞게 2009년 오늘은 제지회사의 달력 소식을 전했습니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이탈리아의 제지회사 페드리고니의 영국 지사에서는 매년 협업을 통해 달력을 선보여왔는데요. 스튜디오 8이 디자인한 2010년도 달력은 글자를 접어 올려 세우는 형태의 일력이었습니다. 참고로 페드리고니의 달력 프로젝트는 2018년부터 ‘페드리고니 365’라는 이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