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 & 작곡 플랫폼

일본의 사운드 디자이너 유리 스즈키(Yuri Suzuki)는 전 세계에서 녹음된 갖가지 소리를 활용하여 작곡을 하는 온라인 플랫폼, 글로벌 시퀀서(Global Sequencer)를 선보였다.

유리 스즈키, 글로벌 시퀀서, 2021. ⓒYuri Suzuki

2014년 유네스코 음악 도시로 선정된 일본 하마마쓰 시의 의뢰로 진행된 이번 작업은 사운드 디자인의 경계를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리 스즈키는, 여전히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이동이 제한되어 있고, 완전히 변화된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서로 연결될 수 있는 전 세계 네크워크를 만들고자 했다. 글로벌 시퀀서에서는 플랫폼 안에서 사운드를 녹음하고 사이트에 업로드할 수 있으며, 업로드된 사운드는 지구본에 녹음된 위치가 표시된다. 이 사운드가 모여 ‘핵심 라이브러리’를 구성한다. 글로벌 시퀀서 홈페이지에 게시된 사운드를 선택하고 결합하여 누구나 새로운 사운드를 만들고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디자인회사 팬타그램(Pentagram)과 디지털 컨설팅 회사 카운터포인트 스튜디오(Counterpoint Studio)와 협력으로 진행되었다.

유리 스즈키, 글로벌 시퀀서, 2021. ⓒYuri Suzuki

Designweek.co.uk
globalsequencer.com

ⓒ designflux.co.kr

박지민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1-09-26 | 레드드레스

이 붉은 드레스 한 벌을 짓는 데 원단만 550m가 들었습니다. 그러니 얼마나 거대한 드레스였을까요. 지름 20m에 높이 3m에 달하는 이 의상은 분명 옷이면서 동시에 공연장이기도 했습니다. 드레스 안에 자리한 계단을 올라 공연자가 옷을 입으면, 이제 층층의 치마폭이 관객석이 되니, 총 238명의 관객을 품을 수 있었죠. 디자이너 아무 송과 요한 올린의 컴퍼니가 선보인 초대형 ‘레드드레스’입니다. 

2010-07-21 | 머스 커닝엄 이벤트

시각 및 퍼포먼스 예술을 지원해온 트와이스 예술 재단의 저널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디지털 태블릿을 매체로 삼았습니다. ‘트와이스: 머스 커닝엄 이벤트’는 아이패드 앱의 형식으로 전설적인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머스 커닝엄의 작업을 제시합니다. 춤이라는 예술을 어떻게 재현하고 전달할 것인가라는 트와이스의 오랜 고민을 당시 급부상한 태블릿 환경을 기회 삼아 시험했던 사례입니다. 

2006-11-16 | 코로플롯 디자이너 연봉 조사 결과

구직 활동에 있어 급여는 중요한 척도지만, 개인이 접근하기에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코로플롯이 2001년부터 매년 공개해온 디자이너 연봉 조사 결과는 현업인에게도 지망생에게도 유용한 정보였습니다. 이제 디자인 업계의 급여 정보는 각종 잡보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코로플롯도 더이상 연 단위 보고서를 내놓지 않지만, 코로플롯에서 급여는 여전히 주요 메뉴 중 하나입니다. 오늘의 옛 뉴스는 지금으로부터 15년 전의 디자인 업계의 연봉 설문 결과입니다. 

2011-07-06 | 영수증 다시 보기

2011년 〈아이콘〉 매거진 97호에서 ‘다시 생각해 본’ 대상은 영수증입니다. 보통은 들여다 볼 일 없는 이 작은 종이 조각을, 런던의 디자인 컨설턴시 버그는 정보 매체로 보았습니다. 버그가 디자인한 가상의 식당 영수증에는 응당 담겨야 하는 정보 외에도, 꼭 필요하지 않아도 읽어볼 만한 거리들이 담겨 있습니다. 가령 당신이 먹은 음식이 하루 중 언제 가장 잘 나가는지, 영양성분은 어떤지, 또 식당 주변의 가볼 만한 전시 정보라던지요. (...)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