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 1.0 Archive

2010-10-22 | 긴축, 긴축, 긴축

쾅고(quango)는 정부가 상급 인사를 임명하고 재정지원도 하지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반관반민 기관들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다소 경멸적인 어감이 깔려 있지요. 가령 국내 일간지의 칼럼에서 이 단어는 이렇게 등장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공공기관을 쾅고라고 조롱기 섞어 부르는 영국에선 같은 날 192개의 쾅고를 없앴다고 발표했다. 쾅고는 유사자치 비정부기구라는 뜻이다.” (...)

2009-10-21 | 네덜란드 베스트 북 디자인

지난 한 해 네덜란드에서 출간된 책들 가운데 빼어난 북 디자인의 사례들을 선정하여 한자리에 모읍니다. 네덜란드 우수디자인도서재단과 암스테르담 시립미술관이 주최하는 ‘네덜란드 베스트 북 디자인’입니다. 2009년에는 어떤 디자이너의 어떤 책들이 선정되었을까요. 참고로 네덜란드 북 디자인하면 떠오르는 그 이름도 역시 있습니다. 

News

레고로 재해석한 앨범 재킷

미국의 레고 아티스트 애드넌 로티아(Adnan Lotia)는 명반의 재킷을 레고 아트로 재해석한다. 록, 팝, R&B, 힙합, 일렉트로니카, 얼터너티브 등 장르를 망라하며, 특히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 재킷을 선보인다. 그의 작업은 비틀스의 ‘헬프!’(1965)에서 비욘세의 ‘레모네이드’(2016)까지 폭넓은 장르와...

먹거리 도구: 숨겨진 이야기

주방 도구의 역사를 다룬 책 <먹거리 도구: 먹거리와 먹는 방법에 영향을 주는 사물 이야기(Tools for Food: The stories behind objects that influence how and what we eat>가 출간되었다. 영국의 저술가이자 큐레이터인 코린 미냇(Corinne Mynatt)은...

Review

(Design Issues) Autumn 2021: 디자인은 미학인가 수사학인가?

<디자인 이슈(Design Issues)> Autumn 2021, Volume 37, Issue 4 표지 ‘디자인의 설득?: 미학과 수사학 사이의 디자인론(Persuasion by Design?: Design Theory Between Aesthetics and Rhetoric)’ by 요아킴 크나페(Joachim Knape) 디자인은 예술인가? 이 질문에는 디자인 작업에 미학적 요소가 개입되거나 강조되는 것은 윤리적으로...

〈디자인 스터디즈〉(Design Studies) 환경과 도구는 디자인 과정에 영향을 미칠까?

우리의 생각은 ‘상황지어진(situated)’ 혹은 ‘체화된(embodied)’ 환경과 도구에 영향을 받는다. 이것은 우리의 존재가 독립되거나 분절된 것이 아닌 환경과 떨어질 수 없는 지속적 존재임을 의미한다. 디자이너는 두뇌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신체와 함께 생각한다.   1980년대 이전 인지과학은 인간의...

Essay

사물이 말을 한다면 #4 노매드, 스마트폰

오늘로 몇 번째일까? 그 누구라도, 안전 장치 없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일은 살면서 정말 간혹 겪는 일 아닌가? 자칫하면 몸이 다 부서지는 이 상황을 난 하루에도 몇 차례나 겪는다. 아침에는 식탁에서 떨어졌고, 조금 전에는...

중산층의 잇템 #4 수족관 : 내 작은 유토피아

처음 수족관이 집에 들어왔을 때를 기억한다. 거실 TV 옆에 직사각형의 유리 수조를 놓고, 모래와 자갈을 깐 다음, 관상용 수초를 여기저기 배치하고, 온도계와 여과장치 등을 설치하고 나면 거대한 예술 작품을 놓은 것 마냥 집의 품격이...

Designflux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