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EU는 2011년을 ‘숲의 해’로 선포했습니다. ‘메이크 어 포레스트’는 숲의 해를 맞아 기획된 프로젝트로, 세계 곳곳의 도시에서 만들어진 ‘인공’의 나무로 숲을 이루려 했습니다. 그렇게 암스테르담에서 자그레브, 샌프란시스코에서 서울까지, 총 35개 기관이 힘을 모아 ‘메이크 어 포레스트’에 참여했고, 그 결과는 이곳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유럽연합이 선포한 ‘숲의 해’이다. 이를 맞아 전 세계 도시에서 ‘인공’ 나무들이 만들어진다. 메이크 어 포레스트(Make a Forest)는 숲에 대한 관심을 일깨우기 위해, 실제 나무들을 심는 대신 인공 나무들을 만들어 가상의 숲을 만들려 한다. 나이로비에서, 암스테르담, 서울까지, 세계 곳곳의 도시에서 여러 문화 기관, 교육 기관들이 이 인공의 숲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들 기관은 지역의 미술가, 건축가, 디자이너와 함께 나무를 만들어낼 것이다.
여기 크리스티언 메인데르츠마의 ‘나무 선로(Tree Track)’도 그 중 하나다. 네덜란드 플레이보폴더르 숲에서 온 너도밤나무 한 그루가 통째로 장난감 선로가 되었다. 그 밖에도 뉴질랜드의 라이언 젠트리(Ryan Gentry), 네덜란드의 2012 아르키텍턴(2012 Architecten) 역시 지역 도시에서 인공 나무 만들기에 나섰다. 자연과 문화를 연계하는 숲 만들기. 현재 레이던, 엑시터, 자그레브 등 여러 도시에서 나무들이 탄생하고 있다. 참고로 서울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메이크 어 포레스트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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