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5-16 | 바버오스거비 연구서 출간

Editor’s Comment

런던 왕립예술대학교에서 만난 동갑의 두 학생은 1996년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바로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의 바버오스거비입니다. 이후 바버오스거비는 영국 산업디자인의 주요한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되었죠. 2011년에는 그들의 작업을 개관하는 첫 번째 연구서가 출간되었습니다. 리졸리에서 나온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의 디자인 작업』이 11년 전 오늘의 소식입니다.

영국 출신의 대표적인 산업 디자이너를 꼽자면, 이들의 이름을 빼놓기 어려울 것이다. 에드워드 바버(Edward Barber)와 제이 오스거비(Jay Osgerby). 1996년 바버오스거비를 설립한 이래, 두 사람은 성당 좌석에서 리바이스의 옷걸이, 팬톤 컬러칩을 응용한 의자 디자인까지, 가구와 제품, 건축, 인테리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왔다. 

지난 4월 19일, 이들의 15년 작업을 개관하는 첫 번째 연구서가 출간되었다.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의 디자인 작업The Design Work of Edward Barber & Jay Osgerby』의 저자로서, 바버와 오스거비는 자신들의 프로젝트들을 소재, 프로세스, 영감, 작업 방법론과 같은 주제에 따라 엮었다. 또한 디자인 뮤지엄의 디렉터 데얀 수직(Deyan Sudjic),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의 조 라이언(Zoe Ryan)이 필자로 참여하였다.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의 디자인 작업』은 리졸리 뉴욕(Rizzoli New York)을 통해 출간되었으며, 오는 2011 ICFF를 맞아 뉴욕 비트라 쇼룸에서 출간 기념 행사가 열린다. 

www.barberosgerby.com
www.rizzoliu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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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7 | 킨들 ‘몰스킨’ 커버

휴대폰, 태블릿, 노트북 등 휴대용 기기 시장과 함께 서드파티 액세서리 시장도 성장했습니다. 오늘의 소식은 2010년 몰스킨이 선보인 아마존 킨들용 커버입니다. 많은 애호가에게 사랑받는 몰스킨 노트의 모습은 그대로이되 안에 킨들을 품고 있습니다. 그저 몰스킨 노트의 외양만 차용한 액세서리는 아니라는 듯, 커버의 다른쪽 면은 진짜 공책을 위한 자리입니다. 흥미롭게도 몰스킨은 제 방식대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의 공존 방법을 궁리해온 “공책 해커”들의 작업에서 제품 아이디어를 얻었다고요. 그렇게 “전자책벌레”를 위한 몰스킨의 제품이 탄생했습니다.

2011-08-03 | 앱솔루트 블랭크

앱솔루트 병 모양의 캔버스 위로 20인의 차세대 아티스트가 작업을 펼쳤습니다. 회화에서 영상, 조명 인스톨레이션까지, 각자 “자신의 것”을 선보였죠. 2011년 오늘의 소식은 앱솔루트가 전개했던 ‘앱솔루트 블랭크’ 캠페인입니다.

2009-04-02 | 헬라 용에리위스 전시회 ‘자연 디자인 선생’

개구리가 테이블이 되고 꽃병만이 아니라 꽃까지도 디자인했던 헬라 용에리위스의 2009년 4월 크레오 갤러리 전시 소식입니다. 올해에는 '직조된 우주'라는 이름의 전시가 베를린 그로피우스 바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니,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직조의 힘과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참고로 2021년의 전시에서도 2009년의 '개구리 테이블'이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2010-10-04 | BMW 구겐하임 랩 발표

지난 5월 9일의 소식이 2011년 BMW 구겐하임 랩 1기의 시작을 알리는 것이었다면, 오늘은 그보다 앞서 2010년 오늘자로 소개했던 BMW 구겐하임 랩의 기획 발표 소식입니다. 도시를 여행하는 도시 실험실이라는 기획 아래 프로그램의 대략적인 윤곽과 계획이 공개되었죠. 순서가 바뀌기는 했습니다만, 이 기회에 앞서 공유했던 나중의 뉴스도 함께 살펴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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