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2021년 크리스토퍼 케인의 여성복 S/S 컬렉션은 그림들을 입고 있었습니다. 크리스토퍼 케인은 코로나19가 강제한 록다운 시기에 그림들을 그렸고, 그림은 프린트가 되어 그의 컬렉션을 이루었죠. 오늘 소개할 옛 뉴스는 그가 유망 디자이너였던 시절의 소식입니다. 2008년부터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은 BFC/보그 디자이너 패션 펀드라는 이름으로 유망한 패션 디자이너의 성장을 지원해왔는데요. 2011년도 수상자가 바로 크리스토퍼 케인이었습니다.
1982년생으로 런던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를 졸업한 그는, 2006년 누나 태미 케인(Tammy Kane)과 함께 ‘크리스토퍼 케인’을 설립하였고, 2007 봄/여름 컬렉션으로 패션계에 정식 데뷔 하였다. 2007년 브리티시 패션 어워즈 ‘올해의 신인 디자이너’상을 수상한 그는, 2009년 같은 시상식에서 ‘BFC 올해의 컬렉션’ 상을 수상하였다. 한편 그는 자신의 레이블 이외에도, 베르사체의 베르수스(Versus) 및 톱숍(Topshop)과의 콜라보레이션 작업 등을 병행해왔다.
credit: Darren Gerrish
credit: Billa Baldwin
런던의 ‘떠오르는’ 패션 디자이너를 지원한다는 시상 취지가 무색할 만큼, 이미 남다른 존재감을 발현해 온 그이지만, 이번 BFC/보그 디자이너 패션 펀드 수상으로 미래 브랜드 비전을 성취할 동력을 확보한 셈이다. 브리티시 패션 카운슬은 향후 12개월 동안 크리스토퍼 케인을 지원할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https://www.britishfashioncouncil.co.uk/business-support-awards/BFCVogue-Designer-Fashion-Fu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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