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6-24 | 무지의 ‘즐겨요! (  )의 에너지를’

Editor’s Comment

3월 11일의 대지진과 원자력발전소 사고 이후, 무지(MUJI)는 생각했습니다. 어쩌면 이것이 일본이 스마트 에너지 국가로 나아갈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고요. 그리고 ‘즐겨요! (  )의 에너지를!’이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세계 각국의 디자이너에게 지금의 어두움을 조금이나마 밝혀줄 에너지에 관한 아이디어를 물었죠. 디자이너들이 보내온 괄호 속 단어와 그에 관한 스케치를 다시 만나봅니다.

일본에 지진과 쓰나미가 일어난 지 어느 새 석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삶이 비극의 영향 아래 있다. 보다 근심스러운 것은 원전 사고의 여파이다. 이미 문제는 해당 지역을 넘어섰고 심지어 일본이라는 한 나라에 머무르지 않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일본 대지진은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 신화를 무너뜨렸다. 어쩌면 이것이 대체 에너지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무지(MUJI)는 그럴 수 있다고 믿는다. 

6월 20일 무지가  “즐기세요! (     ) 에너지를”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 웹사이트를 열었다. 무지는 세계 여러 디자이너들에게 에너지와 관련한 디자인 아이디어를 요청하였다. 문구의 빈 칸마다 각자가 생각하는 에너지의 상이 들어 있다. 생활 속 실용적인 에너지 절약 제안에서 마음을 위로하는 따뜻한 생각까지, 에너지에 관한 다양한 형용의 생각들이 모였다. 아래 무지 랩스(MUJI Labs) 홈페이지에서 그 내용들을 살펴보시길. 

www.muji.net/lab/energy/en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0-09-13 | 이베이 박스

팬데믹을 지나며 미국에서도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안전과 편의가 낳은 부작용 가운데 하나라면 포장 폐기물의 증가입니다. 배송이 유일한 판매 방식인 기업들은 그래서 전통적인 일회용 종이 박스 대신에 재사용 박스를 도입하기도 했죠. 2010년 이베이는 종이 박스이면서도 최소 5번의 재이용을 꾀하는 포장을 모색했습니다. 이름하여 ‘이베이 박스’는 그것이 이베이이기에 가능한 발상이었습니다. 구매자가 판매자가 되기도 하고 판매자가 구매자가 되기도 하는 곳이었으니까요. 하지만 12년이 지난 지금은 이베이 박스 홈페이지 링크도, 이베이 그린 팀의 홈페이지 링크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

사물이 말을 한다면 #4 노매드, 스마트폰

오늘로 몇 번째일까? 그 누구라도, 안전 장치 없이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일은 살면서 정말...

2009-06-23 | 헤이스 바커르, 드로흐를 떠나다

드로흐 디자인의 공동 설립자인 헤이스 바커르가 드로흐를 떠났습니다. 드로흐 디자인 재단의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한 것인데요. 사임의 계기로 2009년 3월 문을 연 드로흐 뉴욕 매장 문제가 지목되었습니다. “드로흐의 창조성과 오리지널리티는 내게 있어 언제나 최우선의 전제 조건이었다. 그러나 뉴욕 매장은 이제 상업성이 주 목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2009-06-29 | 하비에르 마리스칼, 삶을 그리다

“전위적인 디자인을 시도했는데, IOC에 가장 높은 수익을 안긴 올림픽 마스코트가 되었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스코트 ‘코비’의 이야기입니다. 귀엽겠다고 애쓰지 않는데 친근하게 마음을 끌고, 너무 단순한가 싶으면서도 미묘합니다. 정면과 측면이 공존하는 얼굴처럼요. 2009년 오늘의 소식은 코비의 디자이너 하비에르 마리스칼의 회고전입니다. 영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전시로, 그래픽과 일러스트레이션에서 가구, 인테리어에 이르는 마리스칼의 세계를 조망했습니다. 2013년에는 한국에서도 그의 전시회가 열렸지요.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