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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01 | 미래의 책을 향한 세 가지 상상

Editor’s Comment

IDEO가 상상한 디지털 시대의 책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웹과 결합하거나 혹은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하거나 아니면 게임과 뒤섞이거나. 듀웨인 브레이와 로버트 렌이 구상한 세 가지 미래의 책 콘셉트를 만나봅니다.  

미래의 책을 생각하다. IDEO가 미래의 책에 관한 세 가지 제안을 공개했다. 디지털 시대의 책 읽기란 과연 어떠한 경험이 될까. IDEO의 듀웨인 브레이(Duane Bray)와 로버트 렌(Robert Lenne)은 미래의 책에 대한 비전을 공유했다. 비디오는 총 세 가지의 콘셉트를 보여준다.

‘넬슨(Nelson)’은 마치 책과 웹의 결합처럼 보인다. 하나의 책에 대한 다른 이들의 생각, 논쟁 지점, 책 리뷰 및 뉴스 등, 이 책을 둘러싼 여러 가지 정보들이 책과 함께 제시된다. 강력한 컨텍스트 층들이 추가되어, 책의 내용을 심도 깊게 이해하는 과정을 돕는다.

‘코플랜드(Coupland)’는 책과 소셜 네트워크의 결합에 가깝다. 독자가 종사하는 혹은 관심을 가진 영역에서, 지금 ‘필독’해야 할 책들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지금 나의 동료들이 무슨 책을 읽고 있는지, 또 그들이 추천하는 책은 무엇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앨리스(Alice)’는 책과 게임의 하이브리드 또는 인터랙티브 독서라 부를 만 하다. 쓰인 이야기를 읽는 데 그치지 않고, 이야기와 독자가 상호작용하고 영향을 미치며, 비선형적인 새로운 이야기가 탄생한다. 독자들은 책에 ‘개입’하여 새로운 챕터나 숨은 이야기들을 만들고, 책 속의 캐릭터와 소통한다.

독서의 미래에 관한 세 가지 상상. IDEO의 ‘미래의 책’ 비디오를 감상해 보시길.

www.ide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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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 엔초 마리 ‘자급자족 디자인’ 부활

작년 한 해 코로나19가 안긴 수많은 부고 가운데 안타깝게도 엔초 마리와 그의 부인 레아 베르지네의 타계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열린 회고전의 개막 직후의 일이었습니다. 오늘의 뉴스는 엔초 마리의 ‘자급자족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지식을 전할 때 오로지 디자인이다.” 엔초 마리의 ‘자급자족 디자인’은 완성품으로서의 가구가 아니라 지식으로서의 가구를 전했습니다. 2010년 아르텍은 그 ‘자급자족 디자인’의 첫 번째 가구인 ‘의자 1’을 다시 소개하며 엔초 마리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짤막한 다큐멘터리에서 그의 모습과 그가 믿는 디자인 이야기도 다시 만나봅니다.

2011-05-16 | 바버오스거비 연구서 출간

런던 왕립예술대학교에서 만난 동갑의 두 학생은 1996년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했습니다. 바로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의 바버오스거비입니다. 이후 바버오스거비는 영국 산업디자인의 주요한 이름 가운데 하나가 되었죠. 2011년에는 그들의 작업을 개관하는 첫 번째 연구서가 출간되었습니다. 리졸리에서 나온 『에드워드 바버와 제이 오스거비의 디자인 작업』이 11년 전 오늘의 소식입니다.

‘소리의 질서’: 소리의 데이터 세계로 이끄는 문

예술가 겸 건축가 크리스토스 부티히티스(Christos Voutichtis)가 제너러티브 아트 ‘소리의 질서(Order of Sound)’를 선보였다. 이...

2009-09-03 | 인타입스, 인테리어의 유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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