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8-04 | 페이스 타입

Editor’s Comment

이스라엘의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오데드 에저의 ‘페이스 타입’은 엄밀히 말해 그가 디자인하지 않은 서체입니다. 글자 하나하나는 스카이프 화상통화를 통해 모인 사람들이 그린 것이고 글자와 얼굴이 함께 묶여 있습니다. 이 얼굴-글자 사진들의 모음이 바로 ‘페이스 타입’입니다. 에저는 사람들이 완성한 이 서체로 두 개의 작업을 진행했죠.

타이포그래피 디자이너 오데드 에저(Oded Ezer)의 또 다른 서체 프로젝트. 이름하여 ‘페이스 타입(Face Type)’은 그러나 엄밀히 말하자면 그가 디자인하지 ‘않은’ 글자들의 모음이다. 글자 하나하나는 서로 다른 사람들에 의해 그려졌다. 

실제로 ‘페이스 타입’은 스카이프(Skype)와 소셜 네트워크 안에서 탄생하였다. 사람들은 각기 백지 위에 글자를 그려 이를 든 채 스카이프로 화상통화에 나섰고, 통화 중 화면을 캡처하여 자신의 얼굴과 글자의 모습을 촬영하였다. 이 사진-글자들의 모음이 바로 ‘페이스 타입’이다. 

오데드 에저는 이 ‘서체’로 두 개의 작업을 완성하였는데, 하나는 <프린트> 매거진 8월호에 게재된 양면 스프레드이며, 또 하나는 크라코프 유대인 페스티벌(Krakow Jewish Festival)의 포스터이다. 

all images ⓒ Oded Ezer Typography

www.odedezer.com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0-10-01 | 미래의 책을 향한 세 가지 상상

IDEO가 상상한 디지털 시대의 책은 어떠한 모습일까요. 웹과 결합하거나 혹은 소셜 네트워크와 결합하거나 아니면 게임과 뒤섞이거나. 듀웨인 브레이와 로버트 렌이 구상한 세 가지 미래의 책 콘셉트를 만나봅니다.  

2009-04-02 | 헬라 용에리위스 전시회 ‘자연 디자인 선생’

개구리가 테이블이 되고 꽃병만이 아니라 꽃까지도 디자인했던 헬라 용에리위스의 2009년 4월 크레오 갤러리 전시 소식입니다. 올해에는 '직조된 우주'라는 이름의 전시가 베를린 그로피우스 바우에서 개막을 앞두고 있으니, 그의 작업에서 중요한 한 축을 차지하는 직조의 힘과 가능성을 시험합니다. 참고로 2021년의 전시에서도 2009년의 '개구리 테이블'이 한 자리를 차지합니다.

2007-02-21 | 머리카락으로 그린 일상

빅토리아 시대 기억을 위한 장신구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되살려, 일상의 사소한 순간들을 기념합니다. 그것도 머리카락으로요. 미국의 공예 작가 멜라니 빌렌커는 다갈색 머리카락 한올 한올로 조용하고 평범한 장면들을 기억할 만한 순간으로 바꿔냅니다. 

철물점 프로젝트

중국 항저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 마리오 차이(Mario Tsai)가 지난 해 말, ‘오픈소스 디자인’을 주제로...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