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ndon Escorts sunderland escorts asyabahis.org dumanbet.live pinbahiscasino.com sekabet.net www.olabahisgir.com maltcasino.net faffbet-giris.com asyabahisgo1.com www.dumanbetyenigiris.com pinbahisgo1.com sekabet-giris2.com www.olabahisgo.com maltcasino-giris.com faffbet.net betforward1.org www.betforward.mobi 1xbet-adres.com 1xbet4iran.com romabet1.com www.yasbet2.net www.1xirani.com www.romabet.top www.3btforward1.com 1xbet https://1xbet-farsi4.com بهترین سایت شرط بندی betforward

2010-08-04 | 비행 도시

Editor’s Comment

유서 깊은 도자 기업과 현대미술가가 만나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님펜부르크 처음으로 협업을 청한 ‘미술가’는 카르슈텐 횔러입니다. ‘비행 도시’는 20세기 초 러시아의 구성주의 건축가이자 미술가인 게오르기 크루티코프가 구상한 동명의 도시 구상 그리고 1894년 찰스 베넘이 발명한 흥미로운 색상 착시 장난감을 원천으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통상의 제품 형식과 ‘설치 작품’의 형식 두 가지로 결과물을 선보였지요. 오늘은 도자 기업과 미술가의 흔치 않은 만남을 다시 살펴봅니다.

독일의 도자 브랜드 님펜부르크(Nymphenburg)는 지난 1990년대 이후로,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콘스탄틴 그리치치, 헬라 용에리위스, 바이스하르 & 크람과 같은 산업디자이너들은 물론이고, ‘코메디아 델라르트 – 쿠튀르 에디션’과 같은 프로젝트에서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빅터 & 롤프, 가레스 퓨 등의 패션디자이너들도 도자 인형 디자인에 참여한 바 있다. 그리고 여기, 처음으로 현대미술가와의 협업이 더해졌다. 독일[1]의 미술가 카르슈텐 횔러(Carsten Höller)와 함께 ‘비행도시 식기(Flying City Tableware)’를 선보인 것. 

이번 컬렉션은 두 가지 모티프에 근거하고 있다. 첫 번째는 컬렉션의 이름이기도 한 게오르기 크루티코프(Georgy Krutikov)의 1928년작 ‘비행 도시’ 디자인이며, 또 하나는 1895년 찰스 베넘(Charles Benham)이 판매했던 ‘베넘 판(Benham’s disk)’이다. 횔러는 이 두 가지 모티프를 님펜부르크의 유서 깊은 ‘로토스(Lotos)’(1932) 시리즈에 옮겼다. 라퓨타처럼 공중을 비행하는 도시의 이미지와, 베넘 판의 흑백 그래픽이 도자 식기 위에 올랐다. 

흥미로운 것은 ‘비행 도시 식기’의 인스톨레이션 버전이다. 카르슈텐 횔러는 총 8개의 접시들을 벽에 설치하였다. 각각의 접시들은 가죽으로 된 동력전달 벨트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 끝에는 수동식 크랭크가 있다. 이를 손으로 돌리면 접시들이 최대 분당 600회 회전 속도로 돌아가게 된다. 속도가 분당 300회 정도에 이르면, ‘베넘 판’의 저 유명한 시각 효과가 접시에서도 재현된다. 그려진 것은 흑백의 그래픽 패턴이지만, 이것이 회전하면 보는 사람은 그 안에서 컬러를 경험하게 된다.

님펜부르크와 카르슈텐 횔러의 ‘비행 도시’는 인스톨레이션 버전과 일반 판매 버전으로 두 가지로 출시되었다. 전자는 이미 지난 4월 25일 판매가 종료되었으며, 후자는 작가의 서명이 들어 있는 한정판으로 25개 세트만 제작 판매되었다. 

www.nymphenburg.com

ⓒ designflux.co.kr


[1] 내용 수정: 벨기에 -> 독일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8-06-10 | 굿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좋은 디자인이란 무엇인가. 수없이 던져진 질문이고 어떤 대답은 무척이나 유명합니다. 디터 람스의 디자인 10계명처럼요. 이번에는 디자인 평론가 앨리스 로스손의 대답입니다. 그녀는 좋은 디자인인가를 생각할 때 짚어볼 다섯 가지를 제시합니다. 그것이 무엇을 하는지, 모습은 어떠한지, 어디가 새로운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죄책감을 일으키는지 말이지요. 그리하여 도달하는 좋은 디자인의 결론은 무엇인지, 오늘의 뉴스에서 만나봅니다.

2010-09-27 | 마크 뉴슨: 운송

신발, 자전거, 자동차, 요트, 제트기, 우주선. 이들의 공통점은 ‘탈것’이라는 점입니다. 신발도 어떤 의미에서는 가장 원시적인 탈것일 테니까요. 2010년 뉴욕 가고시안 갤러리에서 디자이너 마크 뉴슨의 전시회 ‘운송’이 열렸습니다. 그가 디자인하였던 ‘사람을 싣고 어딘가로 가는 것’들을 한자리에 모았습니다. 그곳이 길 위든 저 멀리 우주든 말이지요.(...)

2009-09-15 | 얼마나 먼 길을

멀리 노르웨이에서 잡힌 고등어가 비행기를 타고 금세 이곳까지 날아옵니다. 원산지와 판매지의 거리는 이제 신선 식품의 경우에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 놀라운 거리와 속도의 편의를 마음 편히 누릴 수만은 없습니다. 기후 변화라는 단어가 기후 위기가 된 지금에는 더더욱요. 식품 포장에 원산지와 이동 거리를 표기한다면. 2009년 디자이너 제임스 레이놀즈가 제안했던 ‘파 푸드’를 되돌아봅니다. 

소금물을 식수로 만드는 시스템 디자인

건축가 헨리 글로가우(Henry Glogau)는 칠레 메히요네스 지역의 해안 커뮤니티를 위해 담수화 장치를 겸한 조명디자인을...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