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2007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아직도 진행 중이던 2009년, <포브스>는 산업디자인계의 트렌드세터 10인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경제위기가 불러온 소비의 변화에 가장 먼저 응답할 분야로서 산업디자인을 지목하고, 그 분야의 트렌드를 이끄는 인사들을 선정한 것인데요. 과연 어떤 이름들이 명단을 이루었을까요. 2009년 오늘의 뉴스에서 재확인해봅니다.
<포브스> 지가 산업디자인계의 트렌드세터 10인을 선정했다. 허리띠를 졸라매야 하는 시대, “소비자들은 쉽게 버릴 물건보다, 오래 쓸 수 있는 제품들을 찾고 있다.” 디자인 뮤지엄의 디렉터, 데얀 수직(Deyan Sudjic)의 설명처럼, 경제위기는 소비 문화의 변화를 야기하는 배경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에 가장 먼저 응답해야 할 분야가 바로 산업디자인이다. <포브스>는 디자인계 전문가들을 패널로 섭외하여, 오늘날 “산업디자인계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디자인 인사 10인”를 꼽아달라고 요청했다. <포브스>가 공개한 산업디자인계 트렌드세터 10인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Patricia Urquiola)
나오토 후카사와(Naoto Fukasawa)
이브 베하(Yves Behar)
헬라 용에리위스(Hella Jongerius)
페르난도 & 움베르토 캄파나(Fernando & Humberto Campana)
인더스트리얼 퍼실리티/ 샘 헥트 & 킴 콜린(Industrial facility / Sam Hecht & Kim Colin)
로낭 & 에르완 부룰렉(Ronan & Erwan Bouroullec)
샤이 애거시(Shai Agassi)
콘스탄틴 그리치치(Konstantin Grcic)
비슷한 어느 명단에서나 항상 상위를 차지하는 조너선 아이브를 비롯해, 전기자동차의 대중화를 이끌고 있는 샤이 애거시, 무지나 엡손처럼 친숙한 소비자제품 브랜드를 통해 ‘단순함’의 미학을 펼쳐온 나오토 후카사와와 인더스트리얼 퍼실리티 등을 비롯해, 모두가 재활용, 재유용, 지속가능성을 이야기하기 훨씬 전부터 이러한 디자인을 선취했던 캄파나 형제 등이 리스트에 올라 있다.
이번 명단 선정에 관련한 전반적인 설명과, 개별 인사들에 대한 소개는 아래 <포브스>의 원문 기사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Forbes] Trendsetters: Industrial Design written by Lauren Sherman
via design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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