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240개의 레이저가 쏘아내는 빛이 술을 이루는 재킷. U2의 보노가 ‘360도’ 투어 무대에 입고 오른 의상입니다. 레이저 재킷을 만들어낸 주인공은 모리츠 발데마이어입니다. 2004년 론 아라드의 스와로브스키 인터랙티브 샹들리에 콘셉트를 실제로 구현하며 데뷔한 그는 이후로도 잉고 마우러, 자하 하디드 등 다른 디자이너와의 협업을 이어오다, 이내 본인의 이름만으로도 주목받는 예술, 기술, 디자인, 패션의 융합가가 되었습니다. 2009년 오늘자 뉴스에서, 모리츠 발데마이어의 재킷과 함께 U2의 ‘울트라 바이올렛’ 무대도 만나보시죠.
후세인 샬라얀, 오케이 고… 그리고 이번에는 U2의 보노다. 바로 지난 6월 30일, 바르셀로나 캠프 누 스타디움에서는 U2의 ‘360도’ 투어 공연이 펼쳐졌다. 이 공연에서 보노는 ‘레이저’ 재킷을 입고 무대에 올랐다. 디자이너 겸 공학자 모리츠 발데마이어(Moritz Waldemeyer)의 최신작으로, 검은 가죽 재킷의 팔과 옆구리를 따라 240개의 레이저가 부착되어 있다. 움직일 때마다 보노의 ‘실루엣’이 내뿜는 붉은 광선이, 그대로 공연의 시각효과가 되었다. 후세인 샬라얀의 LED 스크린 드레스와 레이저 드레스, 오케이 고의 LED 재킷에 이어, 보노의 레이저 재킷까지. 모리츠 발데마이어의 ‘발광’ 작품들은 디자인은 물론 음악계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듯 하다. 아래 공연 영상에서 ‘빛나는’ 보노를 감상해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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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www.waldemeyer.com/ (주소 갱신)
+ 후세인 샬라얀 ‘레이저 드레스’, ‘비디오 드레스’
+ 오케이 고 디자인 마이애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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