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디자인플럭스가 문을 연 2006년은 마크 뉴슨의 ‘록히드 라운지’가 소더비 경매에서 160만 달러라는 기록적인 가격에 판매되었고, 전년 ‘디자인.05’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던 행사가 디자인 마이애미/라는 익숙한 이름으로 찾아온 해이기도 합니다. 2008년 오늘은 크리스티, 소더비 등 주요 디자인 경매 6개 행사의 결과를 소개합니다.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이탈리아 디자인에 대한 선호 흐름을 예견하듯, 카를로 몰리노의 ‘보조 탁자’가 가장 비싼 값에 낙찰되었습니다. 작품으로서 수집의 대상이 된 디자인. 그에 부응하듯, 2008년 아트넷도 온라인 디자인 마켓플레이스를 열었습니다.
designws.com이 12월 열렸던 여러 디자인 옥션 행사들의 주요 결과를 요약해 소개했다. 이달에는 크리스티, 필립 드 퓌리, 소더비, 피에르 베르제 등 총 6개의 디자인 작품 경매가 열렸다. 이 포스트에서는 각 경매 행사별로, 주요 작품과 낙찰 가격을 소개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20세기 초반, 그리고 중반의 디자인 작품들이 큰 관심을 얻은 가운데, 특히나 20세기 초반 티파니 스튜디오(Tiffany studios)의 램프들은 크리스티와 소더비에서 만만치 않은 가격에 팔려나갔다. 한편 designnws에 소개된 작품들 가운데 가장 높은 낙찰가격을 기록한 작품은 다름 아닌 카를로 몰리노(Carlo Molino)의 1949년도 작품인 ‘보조 탁자(Occasional table)’로, 크리스티에서 1,314,500 달러에 낙찰되었다. 마찬가지로 낙찰가를 기준으로 삼는다면 동세대 디자이너들 가운데서는 역시 마크 뉴슨이 눈에 띈다. 그의 2006년도 작품 ‘미카타(Micarta)’ 테이블은 필립 드 퓌리에서 20만 달러에 판매되었다고.
이 달 개최된 디자인 옥션들의 주요 경매작품들은 아래 페이지에서 살펴볼 수 있다.
[designws] Highlights December Design Auctions 2008
ⓒ designflu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