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3 | 기프트 라이트

Editor’s Comment

스튜어트 헤이가스하면 이런저런 작은 물건들이 군집한 샹들리에가 떠오릅니다. 대표작인 ‘조류’처럼요. 2007년 오늘 소개한 ‘기프트 라이트’는 그와는 다르지만 또 아예 다르지만은 않습니다. 학교 앞 문방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작은 캡슐 자판기의 캡슐들을 여럿 품은 커다란 캡슐로서의 조명. 어린이를 위한 선물 같은 야간 조명입니다. 

디자이너 스튜어트 헤이가스(Stuart Haygarth)가 아이들을 위한 야간 조명을 디자인했다. ‘기프트 라이트(Gift Light)’는 흔히 초등학교 앞 문방구에서 볼 수 있는 캡슐 자판기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조명은 투명한 플라스틱 캡슐 안에 자그마한 선물들을 담고 있다. 돈을 넣으면 무작위로 자그마한 상품이 나오는 그런 자판기처럼 말이다.” 

배드민턴 볼, 트리 장식, 주사위, 물총 같은 값싼 물품이 담긴 작은 캡슐들이 거대한 캡슐 하나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식이다. 동전을 넣고 어떤 상품이 나올지 두근두근 기다리는 마음을 고스란히 담은 ‘스케일-업’ 캡슐 디자인으로, 그 자체로 하나의 커다란 선물인 셈이다. 

‘기프트 라이트’는 여러 가지 잡동사니를 한데 모았다는 점에서 그의 전작인 ‘조류(Tide)’나 ‘알라딘(Aladdin)’과 일관된 특징을 보여준다고도 말할 수 있다. 이 작품은 NICEF의 활동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경매 행사를 위해 제작되었다.

스튜어트 헤이가스의 샹들리에 디자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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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29 | 보이콧에 대한 구겐하임의 응답

지난주에는 2011년 있었던 구겐하임 아부다비 건설 현장의 이민 노동자 착취 현실에 항의하는 보이콧 운동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오늘은 그에 이어지는 소식입니다. 미술인들의 항의 서한에 구겐하임 재단 측이 답변을 내놓았는데요. 항의의 기반이 된 2010년도 9월 인권감시단 보고서에는 구겐하임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이미 개선된 사항들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면서, 이렇게 항변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지만, 그렇다고 당신의 성명이 묘사한 대로 우리가 양심 없는 수동적 존재는 아니다.”

2009-06-09 | 오브제 팩토리

도자라는 오랜 매체의 산업적 성취를 되돌아봅니다. 2009년 뉴욕 MAD에서 열린 ‘오브제 팩토리’ 전은 도자 기업과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창의적인 협업으로 태어난 새로운 트렌드, 기술, 발전의 양상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현대 도자 산업의 현재를 보여주었던 전시회 소식을 다시 만나 봅니다.

2009-08-12 | 셋이지만 하나

2009년 런던 디자인 페스티벌에서 페럴렐 프로젝트는 유명한 개념미술 작품 ‘세 개의 의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셋이지만 하나’ 전시를 선보였습니다. 열 두 팀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제품은 오브제 자체, 디자이너 겸 작가 팀 파슨의 글, 사진작가 엠마 비에슬란데르의 사진의 세 가지 매체로 제시됩니다. 디자인에 대한 인식에 매체가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기 위함입니다. 아쉽게도 현재는 패럴렐 프로젝트의 홈페이지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당시 실제 전시 작품을 살펴볼 수 있도록 〈디진〉의 관련 기사 링크를 덧붙여 둡니다.

2009-04-08 | 2009 웹 트렌드 맵

범용 마크다운 텍스트 편집기 ‘iA 라이터’로 유명한 iA가 2010년 첫 앱을 내놓기 전, iA의 다른 작업이 디자인플럭스에 소개된 적이 있었습니다. 바로 ‘웹 트렌드 맵’인데요. 2009년의 웹 트렌드를 도쿄 지하철 노선도의 형태로 구현한 작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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