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앤 레이 임스, 미스 반 데 로에 등 유명 디자이너들의 가구를 제조, 판매하고 있는 허먼 밀러(Herman Miller)와 놀(Knoll)이 2021년 7월 19일 인수 합병했다는 소식이다.
허먼 밀러는 놀을 인수한 후 밀러놀(MillerKnoll)이라는 이름을 공식홈페이지에 발표하며 새로운 행보를 예고했다. 밀러놀은 현재 허먼 밀러의 대표 앤디 오웬(Andi Owen)이 이끈다. 앤디 오웬은 놀과 함께 디자인, 혁신, 운영, 지속가능성 등 공통된 목표와 가치를 공유하며 성장해 나갈 것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바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기업의 합병은 일방적 인수보다 함께 공존하는 것을 지향한다. 일반적 기업 합병과 달리 허먼 밀러와 놀은 밀러놀에 소속된 개별 브랜드로서 자신들의 컬러를 유지하며 운영되는 방식을 채택했다.
© designflux.co.kr
박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