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토부립대학 연구진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노출되면 빛나는 마스크를 개발했다. 타조 알과 형광 염료에서 추출한 항체를 사용하여 마스크 착용자가 바이러스에 노출되었는지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교토부립대학 총장 츠카모토 야스히로가 이끌고 있는 연구팀은 2022년 정부 승인을 받아 마스크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가능성을 조기에 포착하여, 코로나19 조기 진단을 받게 하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를 감지할 수 있는 물질은 타조 알에서 추출되었는데, 이 성분은 인체의 이물질을 중화하는 여러가지 항체를 생산한다. 지난해 2월, 연구팀은 위험성이 제거된 비활성화 상태의 코로나바이러스를 암컷 타조에 주입하였고, 타조가 낳은 알에서 항체를 성공적으로 추출했다. 그리고 마스크 내부에 배치되는 특수 필터를 개발하여 타조 알의 코로나바이러스 항체가 포함된 형광 염료를 뿌렸다. 이렇게 제작된 마스크는 바이러스와 접촉하면 자외선 아래에서 밝게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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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