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복판, 건축 공사 구조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공예박물관, 크래프트 컨템포러리(Craft Contemporary)와 비영리 문화 단체, 머티리얼 앤 어플리케이션(Materials & Applications)이 파트너십을 맺고 첫 번째 작품으로, 건축 스튜디오 피겨(Figure)의 공간디자인 ‘베일 크래프트(Veil Craft)’를 선보였다.

베일 크래프트 외부. ⓒ Materials & Applications

 ‘베일 크래프트’는 건설 현장에서 안전을 위해 설치하는 비계와 그것을 감싸는 그물로 제작되었다. 일반적인 건축의 임시 구조물의 형식을 띠고 있지만, 이 구조는 사람들이 내부로 들어와 이야기를 나누며 휴식을 취하거나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일종의 ‘포켓 공원’이다.

설치물의 외부는 초록색 그물로 둘러싸여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흰색 천으로 이루어진 공간이 펼쳐진다. 마치 커튼처럼 주름 잡힌 천으로 이루어진 이 공간은 안과 밖의 상반된 느낌을 한층 더 강조한다.

Veil Craft 내부. ⓒ Materials & Applications

M&A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크래프트 컨템포러리의 마당에서 매년 여름 설치물과 공공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베일 크래프트는 2021년 7월 17일부터 9월 12일까지 전시되며, 크래프트 컨템포러리의 마당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Materialsandapplication.org
craftcontemporary.org

ⓒ designflux.co.kr

박지민

손으로 느껴지는 감각이 좋아 만들기 시작했고, 만드는 것이 좋아 디자인을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시작했던 디자인은 만드는 것 외에도 다양한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만드는 것을 넘어서 현재는 타자치는 제 손의 감각도 즐기고 있습니다.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1-06-23 | 노키아 ‘N9’ 스마트폰

1998년부터 2011년까지, 노키아는 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 1위를 놓친 적 없는 거인이었습니다. 하지만 바로 2년 뒤 마이크로소프트에 휴대전화 사업부를 매각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지요. 그렇게 제때 스마트폰 시장의 도래를 준비하지 못한 대가는 컸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2016년 노키아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또 다시 폭스콘의 자회사로 매각되며 표류하는가 싶더니, 저가 스마트폰 그리고 특히 피처폰 부문에서 성과를 거두며 ‘부활’이라는 평까지 받았습니다.

2006-10-25 | 타일러 브륄레, 〈모노클〉 창간

기자였던 그는 <월페이퍼> 매거진을 창간하며 발행인으로 변신했습니다. 그리고 11년 뒤 새로운 잡지와 함께 업계에 귀환했지요. 바로 <모노클>입니다. 타일러 브륄레 는 비즈니스와 라이프스타일 모두를 아우르는 국제적인 감각의 인쇄 잡지를 선보였고, 그 이후의 이야기는 아시는 것과 같습니다.

2006-11-10 | 세균 강박 사회를 위한 디자인

그 시절에는 “강박”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이제는 타당한 염려가 되었습니다. 공중위생과 거리두기 같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2006년의 디자인들을 돌아봅니다. 어떤 것은 진도구에 가깝지 않은가 싶지만, 어떤 것은 팬데믹을 살아가는 지금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제로웨이스트 다이닝 테이블

에스토니아의 공간디자인 스튜디오 쿠이다스.워커스(Kuidas.works)가 제로 웨이스트 다이닝 테이블을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는 에스토니아 TV 쇼...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