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21 | 루빅스 큐브로 만드는 글자

Editor’s Comment

 ‘학생들의 디자인’은 주요한 뉴스 유형 중 하나입니다. 2009년의 오늘자 뉴스도 여기에 속하지요.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 졸업을 앞두었던 예비 타이포그래퍼 야스 바쿠는 루빅스 큐브를 폰트 생성기로 변형시켰습니다. 놀이의 즐거움을 간직한 디자인으로, 그해 여러 매체에 소개되었던 작업입니다. 

레고나 루빅스 큐브처럼 오랫동안 널리 사랑받아 온 장난감들은, 종종 새로운 디자인 오브제가 되어 등장하곤 한다. 누구에게나 익숙한 물건인 만큼, 재해석의 묘미도 남다르기 때문일 것이다. 여기 야스 바쿠(Jas Bhachu)는 루빅스 큐브로 ‘글자 스탬프’를 만들었다. 

이름하여 ‘폰트 제너레이터’로, 보통의 루빅스 큐브에 고무로 여러 도형을 볼록하게 붙여 만들었다. 큐브의 4개 면에 부착된 이 고무-도형들은,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알파벳 글자를 이루게 된다. 친절한 설명서에 따라 큐브를 이리저리 돌려 맞춰 원하는 글자를 만들고, 글자가 완성되면 잉크를 발라 종이 위에 찍어내면 된다. 루빅스 큐브로 즐기는 폰트 놀이. ‘루빅스 큐브 폰트 제너레이터’의 주인공 야스 바쿠는,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에서 그래픽 아트를 전공중인 학생으로, 올 가을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이름하여 ‘폰트 제너레이터’로, 보통의 루빅스 큐브에 고무로 여러 도형을 볼록하게 붙여 만들었다. 큐브의 4개 면에 부착된 이 고무-도형들은, 조합하는 방식에 따라 알파벳 글자를 이루게 된다. 친절한 설명서에 따라 큐브를 이리저리 돌려 맞춰 원하는 글자를 만들고, 글자가 완성되면 잉크를 발라 종이 위에 찍어내면 된다. 

루빅스 큐브로 즐기는 폰트 놀이. ‘루빅스 큐브 폰트 제너레이터’의 주인공 야스 바쿠는, 리버풀 존 무어스 대학에서 그래픽 아트를 전공중인 학생으로, 올 가을 졸업을 앞두고 있다고. 

www.jashands.com

via creative review blog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7-10-17 | 펫숍보이스의 QR 코드 뮤직비디오

“잘못한 일이 없다면 두려워할 것 없지. 숨길 것이 있다면 아예 여기 있어서도 안돼.” 펫숍보이스의 〈인테그럴〉은 말하자면 빅브라더가 화자인 노래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부르는 이의 메시지는 아닙니다. “우리가 운용하는 체제에선 모두가 고유 번호를 가지지. 당신의 인생이 정보로 존재하는 상황으로 우리는 나아가고 있어.” 뮤직비디오는 그에 저항하는 메시지를 영상 속 QR 코드의 형태로 말없이 전합니다. 

2010-06-01 | 비즈니스 분야 창의인사 100인

2009년부터 매년 미국의 <패스트 컴퍼니> 매거진은 비즈니스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인사 100명을 선정해 발표해왔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2019년까지라고 해야겠군요. 2020년부터는 기획에서 ‘100’이라는 숫자를 지웠고, 그리하여 2020년의 명단은 74인의 이름으로 채워졌습니다. 오늘의 뉴스는 2010년, 그러니까 두 번째 100인 명단입니다. 레이디 가가, 에디 큐, 엘리자베스 워런, 나카무라 시로, 라이언 머피…로 시작하는 명단 중간중간 익숙한 디자인, 건축 분야의 인물들이 눈에 띕니다.

사라질 지도

바다를 소재로 기후 위기를 다루는 예술가, 크리스티나 콘클린(Christina Conklin)이 마리나 사로스와 공동 저술한 <사라지는...

2010-01-11 | ABCing

글자와 그 네거티브 공간을 뒤섞어, 해당 글자를 머릿글자 삼은 어떤 단어의 의미를 표현합니다. 콜린 엘리스의 〈ABCing, 알파벳 다르게 보기〉는 A부터 Z까지, 글자와 주변 공간을 재구성하여 태어난 24개의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