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1-17 | 2010 무토 탤런트 어워드

Editor’s Comment

새로운 관점의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표방하며 출범한 브랜드답게, 무토는 2009년부터 스칸디나비아 지역의 디자인 학교 재학생이 참여하는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2010년 두 번째로 열린 공모전의 최고상은 스웨덴 콘스트파크에 재학 중이던 3인조 디자이너 왓츠왓 콜렉티브에게 돌아갔는데요. 이들이 선보인 플로어 조명 ‘풀’은 지금도 사랑받는 무토의 대표적인 제품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왓츠왓 컬렉티브(Whatswhat Collective), ‘풀(Pull)’ 조명

디자인 브랜드 무토(Muuto)의 ‘무토 탤런트 어워드’가 올해로 2회째를 맞이했다. “뉴 노르딕”을 표방하는 브랜드답게 스칸디나비아 지역에 한정해 진행되는 학생 디자인 공모전으로,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아이슬란드의 디자인 학교 스무 곳의 재학생들이 공모전에 참여한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스웨덴 콘스트파크(Konstfack)의 학생들이 최고상을 수상했다. 욘 아스트부리(John Astbury), 벵트 브뤼머(Bengt Brümmer), 카린 발렌베크(Karin Wallenbäck)의 왓츠왓 컬렉티브가 그 주인공이다. 수상작 ‘풀’은 전선을 잡아당겨 조명의 위치와 각도를 조절하는 스탠드 조명으로, 소재나 외양에 있어 드러나는 강렬한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의 분위기가 제품의 기능적 특징과 멋지게 결합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왓츠왓 컬렉티브의 3인방은 2009년 가을 콘스트파크 박사 과정에서 만나 함께 디자인 스튜디오를 결성하였으며, 지난 봄 2010 ICFF에서 조명 컬렉션인 ‘잠재적 에너지(Potential Energy)’를 선보인 바 있다. 이번 무토 탤런트 어워드 수상작인 ‘풀’ 역시 컬렉션의 일부다. 

www.whatswhatcollective.com
www.muuto.com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6-10-13 | 부룰렉 형제의 부유하는 집

공교롭게도 디자인플럭스의 오늘자 뉴스들을 훑어보면 부룰렉 형제의 이름이 두 번 등장합니다. 오늘은 둘 중 2006년의 ‘부유하는 집’을 골랐습니다. 부룰렉 형제가 디자인한 작은 선상 가옥 겸 스튜디오가 과거 르누아르의 그림에 영감을 주었던 세느강변 풍경의 일부가 되었습니다. 

2010-06-10 | 아파트먼트 50

르 코르뷔지에의 집합주택에 부룰렉 형제의 가구가 안착했습니다. 2010년 위니테 다비타시옹에서 열린 ‘아파트먼트 50’ 전시입니다. 실제 사람이 살고 있는 주거 공간이면서 동시에 현대 집합주택의 시초인 위니테 다비타시옹에 부합할 만한 디자인들이 선별되어, 현실의 생활 공간이자 역사적 공간인 아파트에서 오는 이를 맞이하였습니다.

2011-02-18 | MUDAC 사그마이스터 전시회

2011년 스위스 로잔의 현대디자인미술관에서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의 전제는 ‘홍보물 및 판매물’에 디자인에 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기업이나 문화 기관, 자신의 친구 그리고 본인을 위한 작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09-09-15 | 얼마나 먼 길을

멀리 노르웨이에서 잡힌 고등어가 비행기를 타고 금세 이곳까지 날아옵니다. 원산지와 판매지의 거리는 이제 신선 식품의 경우에도 그다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 이상 그 놀라운 거리와 속도의 편의를 마음 편히 누릴 수만은 없습니다. 기후 변화라는 단어가 기후 위기가 된 지금에는 더더욱요. 식품 포장에 원산지와 이동 거리를 표기한다면. 2009년 디자이너 제임스 레이놀즈가 제안했던 ‘파 푸드’를 되돌아봅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