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10-18 | 새들에게 만찬을

Editor’s Comment

새들을 위한 격식 있는 상차림. 디자이너 프레데릭 로이예의 ‘디시 오브 디자이어’는 본차이나와 레드시더우드 소재의 접시들이 층층이 매달린 새 모이통입니다. 몇 가지 ‘코스’의 차림인가, 즉 몇 개의 접시로 이뤄졌는가에 따라 모두 네 가지 종류로 구성되었죠. “깃털 달린 친구들”을 위한 멋진 소품입니다. 

본차이나 접시 위에 코스 요리가 차려졌다. 다만 이 정찬은 사람이 아닌 새들을 위한 것이다. 디자이너 프레데릭 로이예(Frederik Roijé)가 새 모이통 ‘디시 오브 디자이어(Dish of Desire)’를 선보였다. 고급 본차이나와 레드 시더 우드 접시들이 층층이 매달린 새 모이통. 정원이나 발코니에 모이통을 걸어두고, 접시마다 이런 저런 모이들을 올려주면 된다. ‘몇 가지 코스’로 이뤄졌느냐에 따라 모이통은 총 네 종류로 나뉜다. 프레데릭 로이예는 말한다. “우리의 깃털 달린 친구들에게 정찬을 줍시다.” 

www.roij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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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14 | 소재 탐구: 젤포

어떤 디자인은 소재에서 출발하기도 합니다. 프랑스의 젊은 디자이너 엘리제 가브리엘은 ‘포옹’이라는 이름의 컬렉션을 통해 ‘젤포’라는 이름의 신소재를 제품 디자인에 끌어 안습니다. “예측을 뛰어넘는 의외의 요소가 매력”이라는 이 낯선 소재가 테이블, 의자, 조명처럼 익숙한 사물에 어떻게 결합되는지를, 2011년도 오늘의 뉴스에서 다시 만나봅니다. 

Sad by Design: On Platform Nihilism

“뉴노멀에 온 걸 환영한다.” 시작부터 이런 달갑지 않은 문장이 등장한다. 지겹게 들어온 뉴노멀 타령인가...

중산층의 잇템 #4 수족관 : 내 작은 유토피아

처음 수족관이 집에 들어왔을 때를 기억한다. 거실 TV 옆에 직사각형의 유리 수조를 놓고, 모래와...

2008-09-23 | 허브 스탠드

오늘은 소품 소식입니다. 집에서 간단한 채소를 길러 먹는 홈파머를 위한 주방 소품 ‘허브 스탠드’입니다. 노르만 코펜하겐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여러 종류의 채소를 나눠 기를 수 있는 여러 개의 화분과 수확을 위한 가위가 한묶음을 이룹니다. 홈파밍에 대한 관심은 2020년 팬데믹을 지나며 한층 커졌다고 하지요. 가전 제품의 형태로 나아간 가정용 식물재배기도 낯설지 않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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