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2011년 허먼 밀러 재팬이 모어 트리와 함께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5인의 미술가, 건축가, 화훼 아티스트가 ‘에어론 의자’를 재탄생시켜 대지진 구호를 도왔습니다. 참고로 허먼 밀러는 지난 봄 또 하나의 유명 가구 브랜드 놀(Knoll)의 인수 합병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놀을 품은 허먼 밀러의 정식 이름은 ‘밀러놀’입니다.
허먼 밀러 재팬(Herman Miller Japan)과 모어 트리(More Trees)가 함께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에어론 위드 아트(Aeron with ART)’에서 일본의 미술가, 건축가들은 각자의 ‘에어론 의자’를 만들어냈다. 허먼 밀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을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만들어낸 것. 프로젝트를 위해 미술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 야스히로 스즈키(Yasuhiro Suzuki), 화훼 아티스트 마코토 아즈마(Makoto Azuma), 건축가 유코 나가야마(Yuko Nagayama), 요스케 하야노(Yosuke Hayano)가 합류하여, 다섯 점의 특별한 의자를 완성하였다. 각각의 의자는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일본 대지진 구호 단체인 라이프311(LIFE311)에 전달된다. 이 단체는 일본산 목재로 이재민을 위한 임시 가옥을 건축하고 있다. ‘에어론 위드 아트’ 시리즈는 지난 7월 28일, 아트 페어 도쿄에서 공개되었으며, 8월 7일까지 허먼 밀러 마루노우치 매장에서 전시된다.
마코토 아즈마, ‘초록 위에 앉다(Sit on the Green)’ 야스히로 스즈키, ‘에어론 체어 포 에어(Aeron Chair for Air)’
ⓒ designflu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