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8-05 | 에어론 위드 아트

Editor’s Comment

2011년 허먼 밀러 재팬이 모어 트리와 함께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를 위해 5인의 미술가, 건축가, 화훼 아티스트가 ‘에어론 의자’를 재탄생시켜 대지진 구호를 도왔습니다. 참고로 허먼 밀러는 지난 봄 또 하나의 유명 가구 브랜드 놀(Knoll)의 인수 합병 소식을 발표했는데요. 놀을 품은 허먼 밀러의 정식 이름은 ‘밀러놀’입니다. 

유코 나가야마, ‘워프(Warp)’ 

허먼 밀러 재팬(Herman Miller Japan)과 모어 트리(More Trees)가 함께 자선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에어론 위드 아트(Aeron with ART)’에서 일본의 미술가, 건축가들은 각자의 ‘에어론 의자’를 만들어냈다. 허먼 밀러의 가장 대표적인 제품을 단 하나뿐인 작품으로 만들어낸 것. 프로젝트를 위해 미술가 코헤이 나와(Kohei Nawa), 야스히로 스즈키(Yasuhiro Suzuki), 화훼 아티스트 마코토 아즈마(Makoto Azuma), 건축가 유코 나가야마(Yuko Nagayama), 요스케 하야노(Yosuke Hayano)가 합류하여, 다섯 점의 특별한 의자를 완성하였다. 각각의 의자는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일본 대지진 구호 단체인 라이프311(LIFE311)에 전달된다. 이 단체는 일본산 목재로 이재민을 위한 임시 가옥을 건축하고 있다. ‘에어론 위드 아트’ 시리즈는 지난 7월 28일, 아트 페어 도쿄에서 공개되었으며, 8월 7일까지 허먼 밀러 마루노우치 매장에서 전시된다. 

aeronwithart.tumblr.com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1-07-26 | 위 메이크 카펫

“우리는 카펫을 만듭니다.” 하지만 아마도 그들의 카펫 위를 거닐거나 뒹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일회용 포크, 빨래집게, 파스타… 위 메이크 카펫은 실 대신에 소비 제품으로 카펫을 만들었습니다. 말하자면 소비 사회의 카펫이라고 할까요. 네덜란드의 이 3인조 그룹은 지금도 휴지심, 주름 종이, 연필 등의 일상적인 물건들을 가지고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겨울용 베니스 곤돌라의 꿈

2021년 9월 10일, 필립 스탁은 베니스의 새로운 상징이 될 ‘겨울용 베니스 곤돌라의 꿈’을 선보였다....

2011-02-18 | MUDAC 사그마이스터 전시회

2011년 스위스 로잔의 현대디자인미술관에서 스테판 사그마이스터의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전시의 전제는 ‘홍보물 및 판매물’에 디자인에 한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기업이나 문화 기관, 자신의 친구 그리고 본인을 위한 작업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011-02-16 | 『게르트 아른츠, 그래픽 디자이너』

복잡다단한 정보를 어떻게 표준화된 시각 언어로 전달할 것인가. 아이소타입이 탄생한 배경입니다. 아이소타입하면 오토 노이라트를 떠올리게 되지만, 그와 함께 이 시각 언어를 디자인한 사람이 바로 게르트 아른츠입니다. 세계를 보다 쉽게 이해 가능하도록 변환하는 것은 그의 정치적 신념과도 부합하는 작업이었죠. 2011년 출간된 『게르트 아른츠, 그래픽 디자이너』는 아이소타입을 중심으로 그의 생애와 작업 세계를 다룹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