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4-18 |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 선정 ‘미래의 디자이너’

Editor’s Comment

2011년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의 첫 소식은 ‘미래의 디자이너’ 발표였습니다. 그해의 수상자는 총 세 팀입니다. 영국의 아시프 칸, 오스트리아의 디자인 듀오 미셔’트락슬러 그리고 싱가포르의 스튜디오 주주가 그 주인공이었죠. 그리고 두 달 뒤 이들의 수상 기념 신작이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에서 전시되었습니다.

2011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이 6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언제나처럼 첫 소식은 미래의 디자이너 발표이다.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과 후원사 W호텔이 ‘미래의 디자이너’상 수상자를 공개했다. 경력 15년 미만, 순수 제품 및 가구로부터 디지털/전자 미디어에 이르기까지, 독창적인 작업을 펼쳐 온 디자이너들이 이 상의 관심 대상이다. 

올해는 세 팀의 디자이너들이 ‘미래의 디자이너’로 선정되었다. 영국의 아시프 칸(Asif Khan), 오스트리아의 디자인 듀오 미셔’트락슬러(Micsher’Traxler) 그리고 싱가포르의 스튜디오 주주(Studio Juju)가 그 주인공이다. 

“세 팀은 각기 다양하고 특유한 관점들을 대변하면서도 동시에 실험적이고 다분야적인 접근법을 공유한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디자인 분야의 미래를 다시 생각하게 될 것이다.” 디자인 마이애미/의 디렉터 마리안네 괴블의 설명이다. 

아시프 칸은 런던 출생으로, 건축학교 AA스쿨과 바틀렛 대학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아시프 칸 Ltd.를 설립한 이래, 그는 건축, 제품, 인테리어, 가구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며, 이들 분야를 의외의 방식으로 묶어내는 작업들을 선보여왔다. 

미셔’트락슬러의 카타리나 미셔(Katharina Mischer)와 토마스 트락슬러(Thomas Traxler)는 2008년 6월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을 졸업한 후, 비엔나에 함께 스튜디오를 열었다. 개별 디자인 결과물을 넘어 전반적인 개념 및 시스템을 가시화하는 작업으로 유명하다. 

스튜디오 주주의 티모 웡(Timo Wong)과 프리실라 루이(Priscilla Lui)는 제품, 공간, 아트 디렉션 분야에 디자인 방법론과 감성을 불어 넣고 있다. 특히 프로토타입 제작에 있어 손수(hands-on)의 방법론으로 유명한 바, 기능, 형태, 소재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세 팀의 디자이너들은, ‘미래의 디자이너’ 수상 기념 신작들을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의 주제는 대화(Conversation Pieces). 사회적 장벽을 넘어 서로의 대화를 촉발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바젤 전시 이후에는 주요 도시의 W호텔을 순회할 예정이기도 하다. 2011 디자인 마이애미/ 바젤은 6월 14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메세 바젤(Messe Basel)에서 열린다. 

www.designmiami.com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8-10-14 | 킨, 권오상을 만나다

사진-조각이라는 새로운 유형을 만들어낸 미술가 권오상과 영국의 밴드 킨이 만났습니다. 킨의 세 번째 앨범 에는 권오상의 ‘데오드란트 타입’화된 멤버들의 모습이 담겼습니다. 수천 장의 사진으로 빚은 인물 조각의 형상으로요. 

2010-01-07 | OMA, 코펜하겐 기후변화회의의 실패를 말하다

1995년 처음 열린 국제연합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가 벌써 26차를 지났습니다. 지난 11월 글래스고에서 개최된 COP26은 그러나 기대 이하에 그쳤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석탄발전의 단계적 폐지라는 목표는 감축으로 완화되었고, 결국 탈석탄 성명에는 미국, 인도, 중국, 호주, 일본 등 석탄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서명이 빠졌습니다. 문제는 초국가적인데 해결의 단위는 국가라는 점이 문제일까요? 2009년 COP15의 ‘실패’에 관해 OMA의 레이니어르 더 흐라프는 그렇다고 보았습니다. 

2006-11-10 | 세균 강박 사회를 위한 디자인

그 시절에는 “강박”이었을지 모르겠으나, 이제는 타당한 염려가 되었습니다. 공중위생과 거리두기 같은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2006년의 디자인들을 돌아봅니다. 어떤 것은 진도구에 가깝지 않은가 싶지만, 어떤 것은 팬데믹을 살아가는 지금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2010-06-18 | 디자인 프로브 ‘메타모포시스’

2020년 팬데믹의 한 해를 지나며, 집은 그야말로 피난처이자 안식처가 되었습니다. 감염의 위험을 안은 외부로부터 나를 보호하기 위해, 때로 자신을 집에 가두어야만 했습니다. 아직 진행형인 팬데믹의 와중에, 지금으로부터 11년 전 상상된 근미래의 집을 되돌아봅니다. 디자인 프로브의 ‘메타모포시스’는 집을 일종의 필터로 규정하며, 외부의 나쁜 요소를 걸러내면서도 자연을 안으로 들이는 주거공간의 변형태를 연구했습니다. 인간과 자연의 분리를 극복한다는 다소 추상적인 주제가 조금은 더 가깝게 다가오는 요즘입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