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2-27 | 미니멀 패키징 효과 연구

Editor’s Comment

포장 디자인에서 미니멀리즘의 효과를 시험해 봅니다. 안트레포는 익숙한 기존 제품들의 포장을 대상으로 ‘빼기’의 과정을 실행합니다. 일러스트레이션이 사라지고, 색상이 사라지는 식으로요. “맥시멀리스트 시장에서의 미니멀리스트 효과”라 이름 붙인 그들의 시험들을 살펴봅니다. 

안트레포(Anterpo)의 디자이너들이 진행 중인 연구는 단순성(simplicity)에 관한 것이다. 그들은 익숙한 브랜드들의 제품 패키지에 있어, 보다 ‘단순한’ 대안적 버전들을 찾아 보는 중이다. “우리는 모든 제품이 절제라는 감성에 따라 검토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안트레포는 ‘맥시멀리스트 시장에서의 미니멀리스트 효과’라는 이름으로 패키징 디자인에 있어 ‘빼기’의 효과를 살펴본다. 

현재의 패키징에서 뺄 만한 요소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일까? 안트레포는 은 오리지널 디자인에서 1단계, 2단계의 단순화 과정을 진행하였다. 네슬레, 누텔라의 대표적인 상품들을 대상으로, 실제 디자인과 가상의 단순 버전 두 가지를 한데 비교하면, 미니멀 패키징의 효과가 한 눈에 들어온다. 안트레포가 묻는다다. “당신이라면 세 가지 패키징 가운데 무엇을 선택하시겠습니까?” 

via core77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8-05-02 | 가구로 다시 만나는 그녀, 발렌티나

무성영화 시대의 배우 루이즈 브룩스를 빼어닮은, 핫셀블라드를 든 사진가인 그녀는 관능, 희열, 백일몽, 사도마조히즘의 위험한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이탈리아의 만화가 귀도 크레팍스의 대표작 〈발렌티나〉의 이야기입니다. 1965년에 태어난 발렌티나 시리즈는 1980년에 막을 내렸고, 작가 귀도 크레팍스도 2003년 세상을 떠났지만, 이 유명한 여인은 책을 떠나 2008년에는 가구의 모습으로 2017년에는 벽지의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습니다. 

2010-03-08 | 잘라 붙이기

“아이디어들의 거대한 패치워크.” 네덜란드의 디자이너 키키 판 에이크가 2010년 선보인 ‘컷 & 페이스트’입니다. 각기 보면 평범한 물건이고 익숙한 소재들이지만, 그것들을 ‘잘라 붙이는’ 만들기의 과정을 거쳐 7개의 흥미로운 혼성의 사물이 탄생했습니다.

2010-07-21 | 머스 커닝엄 이벤트

시각 및 퍼포먼스 예술을 지원해온 트와이스 예술 재단의 저널 <트와이스>가 처음으로 디지털 태블릿을 매체로 삼았습니다. ‘트와이스: 머스 커닝엄 이벤트’는 아이패드 앱의 형식으로 전설적인 무용가이자 안무가인 머스 커닝엄의 작업을 제시합니다. 춤이라는 예술을 어떻게 재현하고 전달할 것인가라는 트와이스의 오랜 고민을 당시 급부상한 태블릿 환경을 기회 삼아 시험했던 사례입니다. 

나사, 3D 프린팅을 활용한 화성 탐사 시뮬레이션 건축

건축 관련 3D 프린팅 기술로 유명한 아이콘(ICON)사에서 2015년에 개봉한 할리우드 영화 ’마션(The Martian)’에서 영감을 받아 화성의 서식지 ‘마스 듄 알파’(mars dune alpha)를 제작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