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06 | 홈메이드가 최고

Editor’s Comment

이케아의 주방용품으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요리책. <홈메이드가 최고>는 스웨덴 전통 베이커리 30가지의 조리법을 담은 책입니다. 캠페인을 맡은 광고회사 포르스만 & 보덴포르스는 시각적으로 색다른 요리책을 선보였습니다. ‘하이패션이나 일본의 미니멀리즘’에 가까운 그런 사진들이 가득한 요리책을요. 

이케아(IKEA)의 새 주방용품 광고 캠페인은 한 권의 요리책 모습을 하고 있다. <홈메이드가 최고 Homemade is Best>는 전통 스웨덴 베이킹 조리법을 담은 요리책이다. 광고회사 포르스만 & 보덴포르스(Forsman & Bodenfors)은 색다른 형식의 요리책을 기획했다. 여느 책과는 다른 방식으로 조리법을 전달하기 위해 이들이 택한 방법은, 마치 정물처럼 재료와 결과물을 다루는 것이었다. 

시각적으로 배열된 재료들과 비스킷, 케이크들의 정물 사진. <홈메이드가 최고>는 이처럼 말없는 형식을 택했다. “하이패션과 일본식 미니멀리즘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이 포르스만 & 보덴포르스의 설명. <홈메이드가 최고>는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IKEA – Homemade is B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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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13 | 엔초 마리 ‘자급자족 디자인’ 부활

작년 한 해 코로나19가 안긴 수많은 부고 가운데 안타깝게도 엔초 마리와 그의 부인 레아 베르지네의 타계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열린 회고전의 개막 직후의 일이었습니다. 오늘의 뉴스는 엔초 마리의 ‘자급자족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지식을 전할 때 오로지 디자인이다.” 엔초 마리의 ‘자급자족 디자인’은 완성품으로서의 가구가 아니라 지식으로서의 가구를 전했습니다. 2010년 아르텍은 그 ‘자급자족 디자인’의 첫 번째 가구인 ‘의자 1’을 다시 소개하며 엔초 마리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짤막한 다큐멘터리에서 그의 모습과 그가 믿는 디자인 이야기도 다시 만나봅니다.

LA 한복판, 건축 공사 구조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공예박물관, 크래프트 컨템포러리(Craft Contemporary)와 비영리 문화 단체, 머티리얼 앤 어플리케이션(Materials & Applications)이...

2011-09-26 | 레드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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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브릭(Bee Brick): 꿀벌의 도심 속 보금자리

영국 콘월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그린앤블루(Green&Blue)가 외톨이 꿀벌의 벌집 역할을 하는 건축용 벽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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