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파이돈 출판사의 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이름, 율리아 하스팅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로서 활동하다 파이돈의 책들을 디자인하며 이 출판사와 인연을 맺은 그는, 2000년에는 파이돈에 신설된 디자인 부서의 아트 디렉터로 합류했고, 2007년부터는 출판사의 디자인 디렉터로서 여전히 파이돈에 몸담고 있습니다.
![](https://designflux.co.kr/wp-content/uploads/2022/07/0719_2010_nj02_01.jpg)
미술, 건축, 디자인, 사진, 여행… 파이돈 출판사는 시각예술 분야의 내로라하는 출판사 중 하나다. 파이돈의 책들이 매력적인 이유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어쩌면 좋은 디자인의 책도 그 이유가 될지 모른다. 그렇다면 기억해야 할 이름이 있으니, 디자이너 율리아 하스팅(Julia Hasting)이다. 독일 브레멘 출신으로, 카를스루에 미술디자인대학을 졸업한 그녀는 기업 아이덴티티를 비롯해 문화계 포스터, 책자 등을 작업해 왔다.
![](https://designflux.co.kr/wp-content/uploads/2022/07/0719_2010_nj02_02.jpg)
photo by Mark Weiss
이후 그녀는 파이돈 런던 오피스에 합류하여, 앨런 플레처(Alan Fletcher)과 긴밀히 작업하며 파이돈의 단행본들을 디자인했다. <10×10>(2000), <로버트 카파 사진집>(2002), <앤디 워홀 전작 도록 I, II>(2003, 2004) 등 다수의 책들이 그녀가 디자인한 것들이다. 율리아 하스팅은2007년부터 파이돈의 디자인 디렉터를 맡아, 파이돈의 북디자인을 책임지고 있다.
![](https://designflux.co.kr/wp-content/uploads/2022/07/0719_2010_nj02_04.jpg)
– 동시대 그래픽디자인을 다룬 서적으로, 율리아 하스팅은 필자로서도 책에 참여했다.
via it’s nice that
ⓒ designflu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