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6-28 | 〈그래픽〉 매거진 발행 중단

Editor’s Comment

〈i.d.〉 매거진이 마지막 호와 함께 작별을 고했던 2010년, 또 하나의 디자인 잡지가 기약 없는 휴간이라는 비보를 전했습니다. 영국의 격월간지 〈그래픽〉이 발행사의 경영 악화로 발간을 중단한 것인데요. 편집진의 노력으로 8개월 뒤인 2011년 2월, 새로운 발행사를 맞이하며 새출발을 하였지만, 안타깝게도 2011년 12월 또 다시 폐간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현재 〈그래픽〉은 grafik.net으로 둥지를 옮겨, 격년지로 부활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영국의 그래픽디자인 월간지 <그래픽 Grafik>이 발행을 중단한다는 소식이다. 잡지의 발행사 어드벤처스 인 퍼블리싱(Adventures in Publishing)이 경영악화로 사업체 청산을 결정했기 때문. 이로써 <그래픽>의 25년 가까운 역사도 기약 없는 중단 상태에 접어 들었다. 발행인 겸 편집장 캐롤라인 로버츠 이하 <그래픽>의 편집진은 지난 22일 발행 중단을 발표하며, “특히나 출판 업계가 어려움을 겪었던 시기, 우리를 성원해 주었던 모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한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지난 겨울 <I.D.>매거진의 폐간에 이은 또 하나의 씁쓸한 소식이다.

www.grafikmag.com
https://grafik.net (링크 갱신)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8-12-09 | 동전 한 닢 USB 드라이브

영락 없이 동전의 모습을 한 USB 플래시 드라이브. 라시의 ‘커런키’입니다. 기술 중심의 제품군에 기반한 브랜드이지만, 라시는 성능과 안정성 외에도 디자인에 각별히 신경을 써왔습니다. 5.5 디자이너스에게 USB 플래시 드라이브의 디자인을 의뢰한 까닭이지요. 5.5 디자이너스는 USB 드라이브에 아주 일상적인 사물의 이미지를 부여했습니다. 동전이라던가 또 열쇠처럼요. 재치 있는 그러면서도 본래 물건의 휴대 습관에 자연스레 편승하는 영리한 디자인이었습니다.

2007-08-23 | 북유럽의 새 바람, 무토

2006년 무토는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기치로, 북유럽 디자이너들에 의해 일신하는 북유럽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포부와 함께 등장했습니다. 이제 무토라는 이름은 여기 한국의 소비자에게도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세계적인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2017년, 놀이 3억 달러를 들여 사들일 만큼요. 그런데 올해 놀이 허먼 밀러에 합병되었으니, 이제 무토도 ‘밀러놀’ 산하의 브랜드가 된 셈이군요.

2010-09-13 | 이베이 박스

팬데믹을 지나며 미국에서도 온라인 쇼핑 이용자가 크게 늘었습니다. 안전과 편의가 낳은 부작용 가운데 하나라면 포장 폐기물의 증가입니다. 배송이 유일한 판매 방식인 기업들은 그래서 전통적인 일회용 종이 박스 대신에 재사용 박스를 도입하기도 했죠. 2010년 이베이는 종이 박스이면서도 최소 5번의 재이용을 꾀하는 포장을 모색했습니다. 이름하여 ‘이베이 박스’는 그것이 이베이이기에 가능한 발상이었습니다. 구매자가 판매자가 되기도 하고 판매자가 구매자가 되기도 하는 곳이었으니까요. 하지만 12년이 지난 지금은 이베이 박스 홈페이지 링크도, 이베이 그린 팀의 홈페이지 링크도 갈 곳을 잃었습니다.

2010-04-07 | 아이와 함께 가는 카페

어린이를 환영하지 않는다고, 그것이 이곳의 방침이라고 말하는 장소들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출입해서는 안될 장소는 물론 있고 또 있어야 하겠지만, 그곳이 식당이고 카페라면 그래도 괜찮을지요. 곳곳에 노키즈존이 자연스레 자리한 지금, 2010년의 ‘베이비 카페’ 소식을 되돌아봅니다. 물론 어린이와 보호자를 정확히 겨냥한 가게라는 점에서, 어린이도 환영한다는 예스키즈존과는 결이 다른, 그러니까 그냥 키즈존 개념에 가까운 카페입니다. 그리고 넨도는 이러한 기조를 아주 큰 것과 아주 작은 것으로 공간 디자인에 구현했지요.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