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2-02 | 콘크리트, 천이 되다

Editor’s Comment

콘크리트에는 틀이 필요하다는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콘크리트. 콘크리트 캔버스 사의 ‘콘크리트 천’이 그것입니다. 방염 패브릭과 방수 PVC 사이에 콘크리트 믹스가 든 형태로, 콘크리트 천을 시공한 후 물을 부으면 단단하게 굳어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거뜬히 제 역할을 해냅니다. 콘크리트 캔버스의 이 제품은 지금도 제방 침식을 막거나, 수로를 만들거나, 막사나 보호소 같은 임시 건물을 짓는 현장에서 활약 중입니다. 

‘콘크리트 천(Concrete Cloth)’

콘크리트 캔버스(Concrete Canvas) 사가 패브릭형 콘크리트를 개발했다. 이름하여 ‘콘크리트 천(Concrete Cloth)’은 시멘트를 유연한 패브릭 형태로 만든 제품이다. 방염 처리된 패브릭과 방수용 PVC층 사이에 특수 배합된 콘크리트 믹스를 넣어 만든 것으로, 마치 두툼한 이불처럼 보인다. 

‘콘크리트 천’의 강점이라면 콘크리트 건축에 필수적인 거푸집 시공 과정을 삭제했다는 데 있다. 건물의 형태를 잡은 후, 그 위로 물만 부어주면 여느 콘크리트 건물처럼 튼튼한 구조물이 탄생된다. 특히 재난 지역의 긴급 구호 시설이나, 기타 군용 시설 건축에 알맞은 제품이다. 

콘크리트 캔버스의 ‘콘크리트 천’은, 머티리얼 커넥션(Material ConneXion)이 주최한 제 1회 미디엄 어워드(MEDIUM Award)에서 ‘올해의 소재’ 상을 수상하였다.  

www.concretecanvas.co.uk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비 브릭(Bee Brick): 꿀벌의 도심 속 보금자리

영국 콘월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디자인 스튜디오 그린앤블루(Green&Blue)가 외톨이 꿀벌의 벌집 역할을 하는 건축용 벽돌을...

2007-12-28 | 잊혀진 의자들

뮤지엄 오브 로스트 인터랙션은 영국 던디대학교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디자인 학과 재학생들이 만든 온라인 박물관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인터랙션 고고학자”가 되어, 한때 존재했으나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커뮤니케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기기들을 연구하고 발굴하였고, ‘잊혀진 의자들’도 그렇게 태어난 전시 중 하나입니다. 아쉽게도 지금은 뮤지엄 오브 로스트 인터랙션 웹사이트도 전시 페이지도 사라졌지만, 오늘의 옛 뉴스를 통해 강령술 의자에서 조명 쇼 의자까지, 잊혀졌던 기묘한 의자들을 다시 만나 봅니다.  

2007-10-12 | 컨테이너 일리 카페

화물 컨테이너가 버튼을 누르면 90초 만에 활짝 열리며 작은 카페로 변신합니다. 2007년 뉴욕에 잠시 머물렀던 일리의 컨테이너 카페였는데요. 컨테이너는 본래의 용도 외에도 건축의 재료로서, 그러니까 프리팹 모듈로서 자주 활용되곤 합니다. 컨테이너 건축을 전문적으로 해온 애덤 칼킨이 설계와 제작을 맡아 피어나는 작은 카페를 만들어냈죠.

재활용 플라스틱 벽돌 ‘바이블록’

“플라스틱은 무죄입니다. 문제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대로 처리할 계획이 없다는 점이죠.” 2017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문을 연 바이퓨전(ByFusion...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