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9-29 | 노마 바의 IBM 광고 일러스트레이션

Editor’s Comment

이스라엘 출신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 디자이너인 노마 바는 무엇보다도 ‘네거티브 스페이스’를 활용하기로 유명합니다. 2009년에 출간한 작품집의 제목도 <네거티브 스페이스>였을 정도로요. 대상과 배경이 서로 자리 바꿈하며 펼치는 이중주. 여기 IBM을 위한 광고 일러스트레이션에서도 노마 바의 장기가 유감 없이 발휘됩니다. 

지구의 미래를 위한 영리한 기술. IBM은 작년부터 ‘스마터 플래닛(Smarter Planet)’이라는 이름의 캠페인을 전개하는 중이다. 올 가을, IBM이 새 광고 시리즈를 위해 일러스트레이터 노마 바(Noma Bar)를 찾았다. 광고는 12점의 일러스트레이션과, 12편의 애니메이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다음 달 공개될 애니메이션에 앞서, 여기 먼저 출판용 광고 포스터들을 먼저 소개한다. 언제나처럼 네거티브 공간을 활용한 절묘한 그래픽이 일품이다.

www.dutchuncle.co.uk/Noma-Bar
www.ibm.com/smarterplanet

via Dutch Uncle Agen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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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6-21 | RCA 졸업전

1851년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 거대한 유리 건물이 세워졌습니다. 이름하여 ‘수정궁’ 안에 만국의 산업, 문화, 예술 생산품을 선보였던 그 행사의 이름은 ‘대박람회’였습니다. 만국박람회의 시대를 열었던 이 행사는 영국의 여러 박물관을 비롯해 대학의 설립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영국왕립예술학교도 그 중 하나였지요. 2007년 영국왕립예술학교는 ‘대박람회’ 150주년을 기념하며, 졸업전시회를 그에 헌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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