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06 |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x 로젠탈

Editor’s Comment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와 로젠탈의 첫 번째 협업으로 탄생한 자기 컬렉션 ‘풍경’과 그 탄생 과정을 한자리에 모아 런던 디자인뮤지엄에서 전시가 열렸습니다. ‘순수 자기’ 전은 특정한 제품 컬렉션에 관한 전시이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라는 디자이너를 바라보는 전시이기도 했습니다. 가령 장식에 대한 그녀의 애정은 이 자기들에서도 유감 없이 표현되었죠.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 ‘풍경’ 시리즈, 로젠탈 스튜디오-라인, 2008

디자이너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의 신작 전시, ‘순수 자기(Purely Porcelain)’가 런던 디자인 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도자기 메이커 로젠탈(Rosenthal)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자기 시리즈 ‘풍경(Landscape)’이 소개된다. 

식기에서 티세트, 커틀러리, 꽃병 등이 포함된 이번 컬렉션에서는, 특히나 장식에 대한 그녀의 남다른 애정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녀는 부드러움과 단순한 디자인 속에, 풍부한 질감의 표면 장식들을 더했다. 이번 ‘순수 자기’ 전시에서는 아이디어 단계에서 프로토타입 제작을 거쳐, 완제품 생산 단계에 이르기까지, 총 2년여에 걸쳐 진행된 컬렉션 개발 과정을 제품 및 각종 자료를 통해 고스란히 소개하게 된다고. 

‘풍경’은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와 로젠탈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부드러움과 견고함, 장식과 명징한 형태가 어우러진 제품들을 탄생시켰다. 이 컬렉션은 로젠탈 스튜디오-라인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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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 ‘인베이더’ 개인전

세계 곳곳에 외계 침공자가 숨어 있습니다. 프랑스의 아티스트 ‘인베이더’는 1970년대의 컴퓨터 게임 <스페이스 인베이더>의 침략자들을 도시 풍경 속에 숨겨 놓으며 이름을 알렸습니다. 당대의 도트 그래픽을 모자이크 타일로 재현하는 방식으로요. 2009년 열린 인베이더의 개인전이 오늘의 소식입니다. 모자이크 타일 외에도 루빅스 큐빅으로도 특유의 ‘저해상도’ 그래픽을 구현했지요. 

2007-07-09 | [웹갤러리] SevenRoads.org

디자인플럭스 초창기, 뉴스 속 하나의 코너로 마련되었던 [웹갤러리] 시리즈. 오늘은 그중 책에 남은 출판 라벨을 모은 온라인 아카이브인 세븐로즈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멀리는 1841년 발행된 책에서부터 지역으로는 여기 동아시아에 이르기까지, 운영자들이 수집한 각종 라벨들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오늘자 뉴스로 이곳을 소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여전히 운영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단순한 사실이 더욱 반가운 세븐로즈를 만나봅니다.

2009-06-09 | 오브제 팩토리

도자라는 오랜 매체의 산업적 성취를 되돌아봅니다. 2009년 뉴욕 MAD에서 열린 ‘오브제 팩토리’ 전은 도자 기업과 디자이너, 아티스트와의 창의적인 협업으로 태어난 새로운 트렌드, 기술, 발전의 양상을 선보이는 자리였습니다. 현대 도자 산업의 현재를 보여주었던 전시회 소식을 다시 만나 봅니다.

2009-12-17 | 〈I. D.〉매거진 폐간

디자인플럭스 1.0이 운영했던 메뉴 중에는 ‘매거진’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첫 번째로 리뷰한 매거진이 바로 〈I. D.〉 2006년 3/4월호였지요. 그 뒤로 채 4년이 지나지 않아, 전통의 제품 디자인 전문지 〈I. D.〉의 폐간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F+W 미디어는 실물 잡지 발행 중단을 발표하며, ‘애뉴얼 디자인 리뷰’를 중심으로 〈I. D.〉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고, 실제로 2011년 6월 비핸스와 제휴하며 온라인 디자인 쇼케이스 형식의 사이트로 재출범했지만, 약 5년 만에 문을 닫으며 다시금 작별을 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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