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9-23 | 허브 스탠드

Editor’s Comment

오늘은 소품 소식입니다.  집에서 간단한 채소를 길러 먹는 홈파머를 위한 주방 소품 ‘허브 스탠드’입니다. 노르만 코펜하겐에서 선보인 이 제품은 여러 종류의 채소를 나눠 기를 수 있는 여러 개의 화분과 수확을 위한 가위가 한묶음을 이룹니다. 홈파밍에 대한 관심은 2020년 팬데믹을 지나며 한층 커졌다고 하지요. 가전 제품의 형태로 나아간 가정용 식물재배기도 낯설지 않은 요즘입니다. 

덴마크의 디자인 회사 노르만 코펜하겐(Normann Copenhagen)이 신제품을 내놓았다. 언제나처럼 깔끔하면서도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들이다. 그 중에서도 특히 눈길을 끄는 제품이 있으니, 바로 ‘허브 스탠드(Herb stand)’다. 

디자이너 야콥 헤이베르(Jakob Heiberg)의 디자인으로, 깔끔한 형태 언어가 제품의 기능까지도 명백히 전달한다. 식용 허브를 종류별로 분류해 기르고, 자란 허브를 필요할 때마다 바로 잘라 요리에 넣을 수 있다(제품 구성에 가위가 포함된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허브를 길러 먹는 과정 전반을 염두에 둔 제품 디자인인 셈이다. 

야콥 헤이베르는 이 제품에 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나의 디자인 접근 방식은 매우 기능적이다. 제품에 무엇인가 새롭고 색다른 요소를 더해 디자인에 특별한 가치를 불어넣는 편을 좋아한다. ‘허브 스탠드’의 경우 일단 테이블에 올려둘 수 있는 형태로, 동시에 하나의 기능을 중심으로 몇 가지 용법들을 한데 모아냈다.” 

http://www.normann-copenhag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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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7 | 펫숍보이스의 QR 코드 뮤직비디오

“잘못한 일이 없다면 두려워할 것 없지. 숨길 것이 있다면 아예 여기 있어서도 안돼.” 펫숍보이스의 〈인테그럴〉은 말하자면 빅브라더가 화자인 노래입니다. 그렇다고 그것이 부르는 이의 메시지는 아닙니다. “우리가 운용하는 체제에선 모두가 고유 번호를 가지지. 당신의 인생이 정보로 존재하는 상황으로 우리는 나아가고 있어.” 뮤직비디오는 그에 저항하는 메시지를 영상 속 QR 코드의 형태로 말없이 전합니다. 

2011-09-08 | 폴 스미스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포스터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영국 개봉을 앞두고, 특별한 포스터가 등장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한정판 영화 포스터들이 그것입니다. 영화의 시공간적 배경이 된 1970년대의 런던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폴 스미스는 연출을 맡은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네 장의 특별한 폴 스미스 디자인 포스터가 탄생했습니다.

2010-04-20 | 아키그램 아카이브 프로젝트

1961년부터 1974년까지, 적지 않은 세월 동안 그들이 낸 잡지는 단 9와 1/2호 뿐입니다. 하지만 이 ‘작은 잡지’가 남긴 반향은 세기를 넘어 섰지요. 영국의 실험적 건축 집단 아키그램의 이야기입니다. 2010년 영국 웨스트민스터 대학의 연구센터 EXP는 아키그램의 잡지부터 여러 프로젝트, 전시, 소속 멤버들에 관한 자료들을 망라한 온라인 아카이브를 열었습니다. 반갑게도 아카이브는 여전히 건재하고, 또 분명 방문할 가치가 있습니다. 

2007-03-02 | 좋은 공공공간 디자인을 위하여

지난 2010년 10월 22일자 아카이브 뉴스를 통해, 영국의 건축·건축환경자문위원회(CABE)가 폐지라는 우울한 운명을 맞이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오늘의 아카이브 뉴스는 그보다 앞서 2007년 CABE가 내놓은 공공공간 디자인을 위한 가이드북과 도구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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