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s Comment
1975년 알렉산더 칼더의 페인팅을 BMW 3.0 CSL을 시작으로, BMW는 점점 더 많은 예술가와 손잡고 ‘아트카’ 컬렉션을 이루었습니다. 미술을 입은 이 자동차들은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해 달리기도 하고, 미술관에 멈추어 작품처럼 전시되기도 합니다. 오늘의 소식은 2006년의 BMW 아트카 월드 투어입니다. 그 순회의 여정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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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스텔라,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켄 던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BMW 아트카 컬렉션이 월드 투어에 나섰다. 9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갤러리 페트로나스(Petronas)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거쳐 한국(아트선재센터)에서도 이 전설적인 자동차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BMW 아트 카 월드 투어는 2010년까지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미국, 유럽 등지를 순회하는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
BMW에서는 1975년부터 전 세계 유명 예술가에게 시대를 풍미한 BMW의 대표 모델의 리디자인을 의뢰해왔다. 앞서 언급한 아티스트 이외에도 A.R. 펭크(A.R. Penck), 데이비드 호크니, 제니 홀저 등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아트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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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아트카 프로젝트는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기술이 융합된 현대 예술사의 발전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트 컬렉션은 그 동안 파리 루브르, 뉴욕 휘트니, 런던의 로열 아카데미, 베니스의 그라시 팔라초, 시드니 파워하우스, 뉴욕과 빌바오의 구겐하임 등 세계 유수 뮤지엄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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