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5 | BMW 아트카 월드 투어

Editor’s Comment

1975년 알렉산더 칼더의 페인팅을 BMW 3.0 CSL을 시작으로, BMW는 점점 더 많은 예술가와 손잡고 ‘아트카’ 컬렉션을 이루었습니다. 미술을 입은 이 자동차들은 르망 24시 레이스에 출전해 달리기도 하고, 미술관에 멈추어 작품처럼 전시되기도 합니다. 오늘의 소식은 2006년의 BMW 아트카 월드 투어입니다. 그 순회의 여정에는 한국도 포함되어 있었죠. 

BMW 3.0 CSL, 알렉산더 칼더, 1975

프랭크 스텔라,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켄 던 등 전설적인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BMW 아트카 컬렉션이 월드 투어에 나섰다. 9월 1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르의 갤러리 페트로나스(Petronas)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거쳐 한국(아트선재센터)에서도 이 전설적인 자동차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이번 BMW 아트 카 월드 투어는 2010년까지 러시아, 아프리카, 인도, 미국, 유럽 등지를 순회하는 대장정을 계획하고 있다. 

BMW에서는 1975년부터 전 세계 유명 예술가에게 시대를 풍미한 BMW의 대표 모델의 리디자인을 의뢰해왔다. 앞서 언급한 아티스트 이외에도 A.R. 펭크(A.R. Penck), 데이비드 호크니, 제니 홀저 등이 참여해 더욱 풍성한 아트카 컬렉션을 탄생시켰다. 

BMW의 아트카 프로젝트는 예술과 디자인, 그리고 기술이 융합된 현대 예술사의 발전상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아트 컬렉션은 그 동안 파리 루브르, 뉴욕 휘트니, 런던의 로열 아카데미, 베니스의 그라시 팔라초, 시드니 파워하우스, 뉴욕과 빌바오의 구겐하임 등 세계 유수 뮤지엄에서 전시를 가진 바 있다. 

ⓒ designflux.co.kr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0-04-13 | 엔초 마리 ‘자급자족 디자인’ 부활

작년 한 해 코로나19가 안긴 수많은 부고 가운데 안타깝게도 엔초 마리와 그의 부인 레아 베르지네의 타계 소식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밀라노 트리엔날레에서 열린 회고전의 개막 직후의 일이었습니다. 오늘의 뉴스는 엔초 마리의 ‘자급자족 디자인’입니다. “디자인은 지식을 전할 때 오로지 디자인이다.” 엔초 마리의 ‘자급자족 디자인’은 완성품으로서의 가구가 아니라 지식으로서의 가구를 전했습니다. 2010년 아르텍은 그 ‘자급자족 디자인’의 첫 번째 가구인 ‘의자 1’을 다시 소개하며 엔초 마리에게 경의를 표했습니다. 기사에 언급된 짤막한 다큐멘터리에서 그의 모습과 그가 믿는 디자인 이야기도 다시 만나봅니다.

일상의 바이오필릭 디자인

지난 몇 년 사이 ‘바이오필릭 디자인(Biophilic Design)’ 이라는 용어는 디자인계에서 중요한 화두로 부상했다. 바이오필릭...

2010-08-27 | ‘대즐’ 무늬의 귀환

선박 보호를 위한 전쟁용 위장무늬가 요트의 장식이 되어 귀환했습니다. 이름하여 ‘대즐 위장’이 등장한 것은 제1차 세계대전 때입니다. 영국의 미술가 노먼 윌킨슨이 발명한 이 무늬는 대조적인 색상의 기하학적 도형들이 이루는 과감한 패턴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보통의 위장 무늬가 주변 환경과의 동화를 도모한다면, 대즐의 목표는 시각을 교란하는 데 있습니다.(...)

2010-02-09 | 안전한 맥주잔 디자인

범죄라는 심상치 않은 문제를 다루는 디자인이 있습니다. 범죄에 맞서는 디자인(design against crime)이라는 표현으로 대표되는 실천들입니다. 어떤 디자인은 범죄의 예방에, 또 어떤 디자인은 범죄의 여파의 축소에 무게를 두기도 합니다. 2010년 오늘의 소식은 후자에 가까운 사례인데요. 음주와 폭력의 불행한 조합 속에서 위험천만한 흉기가 되곤 하는 맥주잔을 더 안전하게 만들기 위한 시도입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