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의 1000그루 나무

2011년부터 헤더윅 스튜디오에서 진행하고 있는 ‘1000그루 나무(1000 Trees)’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가 완공되어 지난 12월 22일 대중에 공개되었다. 부동산 개발업체 티엔 안 차이나(Tian An China)의 의뢰로 지어진 ‘1000그루 나무’는 상하이 예술 단지 모간산루 50번지(M50)에서 20분 거리에 위치한 6헥타르(6만 제곱미터) 부지에 설계된 복합 개발 시설이다. 이 건물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구조는 나무 모양으로 형상화된 1,000개의 기둥이다. 그리고 각 기둥의 꼭대기에 나무를 심은 화분을 배치하여 프로젝트의 특징을 액면 그대로 보여준다. 이 건축물 내부에는 레스토랑, 박물관, 갤러리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상하이의 역사적 산업단지 푸신(Fuxin) 밀가루 공장과 푸펑(Fufeng) 밀가루 공장을 보수하여 유지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2단계 공사는 2024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헤더윅 스튜디오, 1000그루 나무, 상하이, 2021. ⓒ heatherwick studio
헤더윅 스튜디오, 1000그루 나무, 상하이, 2021. ⓒ heatherwick studio
헤더윅 스튜디오, 1000그루 나무, 상하이, 2021. ⓒ heatherwick studio
헤더윅 스튜디오, 1000그루 나무, 상하이, 2021. ⓒ heatherwick studio

heatherwick.com
archdaily.com

ⓒ designflux.co.kr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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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16 | 2010 DMY 어워즈 수상자

DMY 베를린 국제디자인페스티벌의 시상 프로그램인 ‘DMY 어워즈’의 2010년 수상작을 돌아봅니다. 투명 테이프를 거미줄 삼아 지은 ‘건축물’을 선보인 포 유즈/누멘과 증강현실의 가능성을 보여준 전시를 선보인 로잔공과대학과 로잔예술디자인대학의 공동 연구소 EPFL+ECAL랩, 그리고 자신을 비추는 테이블 조명 시리즈를 선보인 다프나 이삭스와 라우렌스 만더르스가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2006-09-19 | 앨 고어의 기후위기 관련 연설

2006년 전 미국 부통령 앨 고어는 뉴욕대에서 한 연설에서 ‘2030 챌린지’를 언급했습니다. 2030년까지 모든 신축 건물에서 탄소중립을 이룰 것을 목표로 하자는 기획이었죠. 그때만 해도 목표는 2030년이었습니다. 16년이 지나는 동안 기후는 위기 상황에 가까워졌지만, 민관이 말하는 목표의 시한은 오히려 2050년으로 더 미뤄지고 말았습니다. 

2011-09-08 | 폴 스미스의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포스터

영화 <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의 영국 개봉을 앞두고, 특별한 포스터가 등장했습니다.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한정판 영화 포스터들이 그것입니다. 영화의 시공간적 배경이 된 1970년대의 런던을 살아온 사람으로서, 폴 스미스는 연출을 맡은 토마스 알프레드손 감독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네 장의 특별한 폴 스미스 디자인 포스터가 탄생했습니다.

2007-08-17 | 미켈 모라의 ‘평평한 미래’

RCA에서 디자인 인터랙션을 공부하던 미켈 모라는 석사 학위 프로젝트로 ‘평평한 미래’를 생각했습니다. 종이라는 아주 오래된 사물에 미래를 입혔다고 해야 할까요? 디스플레이, 배터리 스피커와 같은 요소들을 종이 위에 프린트하여 종이를 기술의 평면으로 바꾸었습니다. 그렇게 그의 미래에서 종이는 사라질 유물이 아니라 강화된 기술적 사물이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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