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에이전시 딕슨 박시(Dixon Baxi)는 영국의 부동산 개발 회사인 브리티시 랜드(British Land)와 파트너십을 맺고 런던 내 도클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캐나다 워터(Canada Water)의 지역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 캐나다 워터는 호수가 있는 야생 동물 보호 지역이다.
새로운 캐나다 워터의 로고는 심플하면서 아름다운 곡선이 특징적이다. 여기에서는 두 단어 ‘캐나다’와 ‘워터’를 곡선으로 연결시키고 있는데, 이것은 물과 자연 그리고 캐나다 워터와 런던 내 타 지역이 연결되는 것을 의미한다. 폰트는, 유기적인 곡선과 기하학적인 형태가 공존하여 독특한 느낌을 주는 ‘카렐리야(Karelia)’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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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브랜드는 캐나다 워터의 특징 즉 자연 환경과 커뮤니티 사이에 경계가 사라진 유동적인 삶을 즉흥성이 강조된 추상표션주의 회화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표현되었다. 캐나다 워터를 상징하는 브랜드 이미지에 사용된 색상 팔레트는 밝고 활기찬 컬러들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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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딕슨 박시는 일러스트레이터 제이 커버(Jay Cover)와 협력하여 캐나다 워터에서의 생활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를 담은 일러스트 시리즈를 선보였다. 제이 커버의 그림은 표지판, 벽 등에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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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일러스트가 적용된 표지판. ⓒ Dixon Bax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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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