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붐, 아키토닉 아크데일리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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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13일, 디자인 웹진 <디자인붐>이 아키토닉 아크데일리 그룹(Architonic ArchDaily)에 인수되었다. 아키토닉 아크데일리 그룹은 2020년에 디자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키토닉과 건축 웹사이트 아크데일리가 합병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2022년에는 <디자인붐>이 여기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수 이후 그룹은 세 플랫폼이 합쳐진 데일리 플랫폼(DAAaily Platforms)을 새로 조직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건축과 디자인 분야의 ‘큐레이션과 영감’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면서, 각각의 독립적인 운영과 고유의 성격은 유지한다.

<디자인붐>의 편집장 비르지트 로만은 “1999년에 설립된 이후로, 지난 23년간 디자인붐은 창의적이고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며 디자인 커뮤니티에 기여해왔다. 데일리 플랫폼과 함께 디자인붐은 차별성 있고, 시야가 확장되고,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데일리 플랫폼이라는 하나의 그룹이 가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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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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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YBCA의 ‘테크노크래프트’도 여기 2011년 V&A의 ‘파워 오브 메이킹’도 모두 ‘만들기’를 화두로 삼은 전시였습니다. 대량생산사회의 도래로 미술공예운동이 일어났고, 모두가 소비자인 시대에 DIY 문화가 등장했듯, 만들기는 만들 이유가 없어진 사회에서 거꾸로 의미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2000년대 다시 한 번 만들기가 부상했지요. 기술과 결합된 만들기의 양상이 특히 두드러졌던 이 시기, 전시 ‘파워 오브 메이킹’도 오래된 만들기와 새로운 만들기를 고루 조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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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벤치, 의자의 것들을 지닌 의자. 인더스트리얼 퍼실리티의 샘 헥트가 2009년 이스테블리시드 앤 선즈를 통해 선보인 가구는 이른바 “사이”에 놓인 의자입니다. 샘 헥트는 1인용 좌석의 연쇄인 지하철 좌석에서 이처럼 사이의 상태에 있는 가구라는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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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위한 동일한 물건을 이상으로 삼는 공산품의 세계에서 특유함은 오차나 불량의 산물입니다. 하지만 그것이 결함이라 해도 거꾸로 매력의 원천이 되기도 하지요. 프랑스의 디자이너 장 밥티스트 파스트레는 전기 주전자라는 물건을 바탕으로 변주를 시도합니다. 가열체, 손잡이, 뚜껑 등 안전과 관련된 요소는 모두 동일하게, 하지만 용기는 형태도 소재도 색상도 달리하지요. 대량생산된 공산품과 유일무이한 무엇 사이. ‘전기 주전자 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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