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붐, 아키토닉 아크데일리에 인수

© Architonic ArchDaily

지난 1월 13일, 디자인 웹진 <디자인붐>이 아키토닉 아크데일리 그룹(Architonic ArchDaily)에 인수되었다. 아키토닉 아크데일리 그룹은 2020년에 디자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키토닉과 건축 웹사이트 아크데일리가 합병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2022년에는 <디자인붐>이 여기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수 이후 그룹은 세 플랫폼이 합쳐진 데일리 플랫폼(DAAaily Platforms)을 새로 조직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건축과 디자인 분야의 ‘큐레이션과 영감’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면서, 각각의 독립적인 운영과 고유의 성격은 유지한다.

<디자인붐>의 편집장 비르지트 로만은 “1999년에 설립된 이후로, 지난 23년간 디자인붐은 창의적이고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며 디자인 커뮤니티에 기여해왔다. 데일리 플랫폼과 함께 디자인붐은 차별성 있고, 시야가 확장되고,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데일리 플랫폼이라는 하나의 그룹이 가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architonic.com

©designflux.co.kr

이서영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LVMH의 원단 재고 솔루션: 노나 소스

패션 그룹 LVMH(루이 비통 모에 헤네시)에서 고급 원단의 재고를 유통하는 첫 번째 재판매 온라인...

체르노빌의 사라지는 로고, 살아나는 기억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가 폭발한 지 35년이 지난 지금, 이 사건을 잊지 않기 위해 디자인된...

2007-03-07 | 안전한 성교를 위하여

2007년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디자인 인다바 엑스포에서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아름다운 오브제’로 꼽힌 것은 가구도 조명도 장신구도 아닌 콘돔이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콘돔 착용 도구와 결합된 콘돔이이었죠. 콘돔 기구가 가장 아름다운 오브제로 선정된 배경에는 아프리카 대륙, 특히 사하라 사막 이남 지역에서 중대한 보건 문제가 되어버린 AIDS 감염 확산의 현실이 있었습니다.(...)

2010-10-22 | 긴축, 긴축, 긴축

쾅고(quango)는 정부가 상급 인사를 임명하고 재정지원도 하지만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반관반민 기관들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다만 여기에는 다소 경멸적인 어감이 깔려 있지요. 가령 국내 일간지의 칼럼에서 이 단어는 이렇게 등장합니다. “우리나라 같은 공공기관을 쾅고라고 조롱기 섞어 부르는 영국에선 같은 날 192개의 쾅고를 없앴다고 발표했다. 쾅고는 유사자치 비정부기구라는 뜻이다.” (...)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