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붐, 아키토닉 아크데일리에 인수

© Architonic ArchDaily

지난 1월 13일, 디자인 웹진 <디자인붐>이 아키토닉 아크데일리 그룹(Architonic ArchDaily)에 인수되었다. 아키토닉 아크데일리 그룹은 2020년에 디자인 온라인 커뮤니티 아키토닉과 건축 웹사이트 아크데일리가 합병되어 만들어진 것으로, 2022년에는 <디자인붐>이 여기에 합류하게 된 것이다.

이번 인수 이후 그룹은 세 플랫폼이 합쳐진 데일리 플랫폼(DAAaily Platforms)을 새로 조직했다. 이 플랫폼을 통해 건축과 디자인 분야의 ‘큐레이션과 영감’이라는 공통된 가치를 공유하면서, 각각의 독립적인 운영과 고유의 성격은 유지한다.

<디자인붐>의 편집장 비르지트 로만은 “1999년에 설립된 이후로, 지난 23년간 디자인붐은 창의적이고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며 디자인 커뮤니티에 기여해왔다. 데일리 플랫폼과 함께 디자인붐은 차별성 있고, 시야가 확장되고, 더욱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데일리 플랫폼이라는 하나의 그룹이 가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architonic.com

©designflux.co.kr

이서영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11-10-26 | 도시가 연주합니다

도시의 건물들이 그리는 스카이라인이 음악을 연주한다면. 아코 골덴벨드의 ‘시티 뮤직’은 도시 건축을 색다른 방식으로 경험하게 합니다. 골덴벨드는 에인트호번의 축소 모형을 원통 위에 옮기고 이를 회전시켜 건반을 누르게 하였습니다. 과연 에인트호번은 어떠한 음악을 만들어냈을까요? 아코 골덴벨드의 2011년도 디자인 아카데미 에인트호번 졸업작품 '시티 뮤직'입니다. 

CCTV에 안 잡히는 옷

독일의 디자인 스튜디오 베르텔오버펠(WertelOberfell)은 가상 공간에서 보이지 않게 만드는 옷을 개발했다. 프로젝트의 이름은 이그노툼(Ignotum),...

2011-06-30 | 달에 빌다

2011년 3월 11일 오후, 진도 9.0의 강진이 쓰나미와 함께 일본 동부 해안을 강타했고, 그 여파로 원자력 발전소마저 폭발했습니다. 유례 없는 재난과 재앙이 한창이던 3월 19일, 밤하늘에 유난히 커다란 보름달이 떠올랐습니다.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운 슈퍼문의 밤이었습니다. 캄캄한 현실 속 희망의 등불처럼 떠올랐던 그 달의 기억을, 노자이너가 조명으로 재현하였습니다. 달을 빼어닮은 노자이너의 LED 조명 ‘달’입니다.

2007-06-07 | 2012 런던 올림픽 로고 공개

2012 올림픽을 5년 앞둔 2007년, 런던 올림픽의 로고가 공개되었습니다. 울프 올린스가 디자인한 이 로고는 영국 하면 떠오르는 어떤 상징과도 결별한 채, 2012라는 숫자를 도형 삼아 뉴 레이브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반응은 차가웠습니다. 게다가 로고의 홍보 영상이 감광성 간질을 유발하는 사태도 벌어졌죠. 하지만 로고는 꿋꿋이 버텨, 5년 뒤 올림픽 현장을 장식했습니다.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