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수하물 제조업체 리모와(RIMOWA)는 디자인 스튜디오 누바(NUOVA)와 협력하여 첫 NFT컬렉션 ‘메타버스에서 온 청사진(blueprints from the metaverse)’을 선보였다. 이번 컬렉션은 항공 기내 용품과 공항에서 사용되는 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미래 여행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누바는 리모와 제품을 상징하는 알루미늄을 소재로 하여 네 가지 제품, 테이블, 푸드 카트, 램프, 음향 시스템을 제안했다. 실제 제품도 제작하지만 고유의 디지털 코드를 부여하는 NFT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 또한 주목해볼만 하다. 이 작품은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다.
칵테일 또는 식사 테이블로 사용 가능한 텔레스코픽 테이블은 리모와에서 제조하는 높이 조절이 가능한 수하물 손잡이와 알루미늄을 소재로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테이블을 사용자에 맞게 높이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눈에 띄는 강점이다.
음식을 보관할 수 있는 유리 서비스 카트는 리모와의 여행가방에 적용되는 멀티 휠 시스템과 가죽 수하물 끈, 항공 우주 등급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서빙 트레이로 구성, 디자인되었다.
플로어 램프는 리모와의 울퉁불퉁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소재의 광택이 무엇보다 눈에 띄고, 반투명의 렌즈로 빛을 확산하여 비행기 실내 조명의 은은한 빛을 담아낸다.
가상 공항 터미널의 안내 방송 투명 스피커 시스템은맑고 안정적인 음질을 위한 특수 유리(제조국: 일본)로 제작했다. 하얀 몸체와 반투명의 금색 유리는 인공위성의 형태를 띠고 있고 지지대는 플로어램프에 사용되었던 울퉁불퉁한 알루미늄으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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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