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거리 도구: 숨겨진 이야기

<먹거리 도구: 먹거리와 먹는 방법에 영향을 주는 사물 이야기>, 2021. Photo ⓒEd Park

주방 도구의 역사를 다룬 책 <먹거리 도구: 먹거리와 먹는 방법에 영향을 주는 사물 이야기(Tools for Food: The stories behind objects that influence how and what we eat>가 출간되었다. 영국의 저술가이자 큐레이터인 코린 미냇(Corinne Mynatt)은 음식을 만들고 먹는 데 사용되는 도구를 통해 디자인과 문화의 변화상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필요에 의해 생겨나 전문 조리 도구로 자리 잡은 먹거리와 관련된 사물을 바라보며, 그 안에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주방 서랍, 프랑크푸르트 . ⓒTools for Food

이 책에는 4세기 한국의 옹기나 20세기 이탈리아의 레몬 착즙기 등 꽤 친숙한 물건들부터 우리에게는 사뭇 낯선 사물들까지 총 250개의 음식 관련 도구에 관한 역사가 담겨 있다.

지난 9월 말, 런던 디자인페스티벌에서 출판기념회와 함께 이 책의 내용을 재현한 전시가 열리기도 했다. 책의 그래픽 디자인은 영국의 디자인 스튜디오 프랙티스 포 에브리데이 라이프(A Practice for Everyday Life)가 맡았고, 전시는 런던의 리빙 편집숍인 레이버 앤 웨이트 (Labour and Wait)와의 콜래보레이션으로 이루어졌다.

wallpaper.com
corinnemynatt.hotglue.me

ⓒ designflux.co.kr

박지민

기사/글에 대한 소감과 의견을 들려주세요.

More

2007-05-25 | 디자인 마이애미/, 프론트를 선택하다

2007년 디자인 마이애미/가 선정한 ‘미래의 디자이너’는 바로 스웨덴의 프론트입니다. 2003년 소피아 라게르크비스트, 샤를로트 폰데 란켄, 안나 린드그렌, 카티야 세브스트룀이 설립한 이 디자인 스튜디오는 때로는 동물의 힘을 때로는 컴퓨터의 힘을 빌어 환상과도 같은 디자인을 선보이며 놀라움을 선사했습니다. 돌이켜보아도 2007년 ‘미래의 디자이너’에 다른 선택지가 있었을까 싶을 정도입니다. (...)

캠벨 수프, 50년만에 변신

앤디 워홀의 팝아트 작품으로 유명한 캠벨 수프의 캔 라벨이 약 50년 만에 리디자인 되었다....

2009-12-02 | 콘크리트, 천이 되다

콘크리트에는 틀이 필요하다는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형태의 콘크리트. 콘크리트 캔버스 사의 ‘콘크리트 천’이 그것입니다. 방염 패브릭과 방수 PVC 사이에 콘크리트 믹스가 든 형태로, 콘크리트 천을 시공한 후 물을 부으면 단단하게 굳어 콘크리트 구조물로서 거뜬히 제 역할을 해냅니다.

2011-10-28 | 미생물의 집

디자인 프로브는 필립스가 운영했던 미래 라이프스타일 연구 프로그램입니다. 이미 소개했던 2010년의 ‘메타모포시스’에 이어 2011년 필립스가 구상한 미래의 집은 미생물을 이용한 자급자족의 집입니다. ‘미생물의 집’이 그리는 아직 오지 않은 미래의 집에서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오래된 요소들입니다. 토기로 된 증발식 냉장고라던가 벌통 그리고 쪼그려 앉는 재래식 변기처럼요. 

Designflux 2.0에 글을 쓰려면?

Designflux 2.0는 여러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입니다.
에세이, 리뷰, 뉴스 편집에 참여를 원하시면 아래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